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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갑질'을 한 당사자로 지목된 관리소장이.
피해자의 유서가 대필 됐다고 주장했다가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대치동 아파트 전 경비대장 이 모 씨가 관리소장 안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고소장에서 70대 경비원 박 모 씨의 유서를 자신이 대신 썼다는 허위사실을 안 씨가 퍼뜨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박 씨는 관리소장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동료들에게 보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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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고소장에서 70대 경비원 박 모 씨의 유서를 자신이 대신 썼다는 허위사실을 안 씨가 퍼뜨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박 씨는 관리소장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동료들에게 보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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