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차 경찰 조사 연기…취재진 보고 돌아가

유아인, 2차 경찰 조사 연기…취재진 보고 돌아가

2023.05.11.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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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차 경찰 조사 연기…취재진 보고 돌아가
배우 유아인 씨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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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 씨에 대한 두 번째 경찰 소환조사가 연기됐다.

유아인 씨는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관련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기자들이 많아 출석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유 씨 측에 새로운 조사 날짜를 통보하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27일 유 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약 12시간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뒤 그는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 씨 지인 등 4명을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위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 씨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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