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반대"…13개 의료·보건 단체 파업
응급구조사·방사선사·요양보호사 등 파업 확대
치과협회도 동참…동네 의원도 단축 진료 증가
1차 파업에 2만 명 참여…2차 진료 차질 커질 듯
응급구조사·방사선사·요양보호사 등 파업 확대
치과협회도 동참…동네 의원도 단축 진료 증가
1차 파업에 2만 명 참여…2차 진료 차질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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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오늘 2차 부분파업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치과의사도 휴진에 참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2차 부분 파업, 이번엔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이번 2차 파업은 1차보다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진료 차질 여파도 조금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부분파업엔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데요,
특히 1차 땐 간호조무사가 중심이었지만 이번엔 응급구조사와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등 다른 직역들도 연가투쟁 형식으로 참여합니다.
여기에 치과의사협회도 동참을 결정해 휴진하는 치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동네 의원들 가운데서도 단축 진료하는 곳들이 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3일 1차 대회에서는 의료연대 추산으로 서울 3천 명 등 전국에서 2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 이번엔 좀 더 규모가 커지는 만큼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 방문 전 미리 문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부는 진료 차질에 대비해 어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소방청 및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적시에 치료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간호법 반대가 심한 상황인데, 간호협회도 사활을 걸겠군요?
[기자]
간호협회도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이미 9일부터 간호협회장 등 임원 5명이 간호법 공포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 중인데, 간호법을 공포하거나 재의 요구하는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의협 등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17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정리하면, 간호협회는 간호법을 거부하면 단체행동 가능성을 시사했고, 간호협회를 제외한 직역들은 간호법을 거부하지 않으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해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결국 환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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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오늘 2차 부분파업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치과의사도 휴진에 참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2차 부분 파업, 이번엔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이번 2차 파업은 1차보다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진료 차질 여파도 조금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부분파업엔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데요,
특히 1차 땐 간호조무사가 중심이었지만 이번엔 응급구조사와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등 다른 직역들도 연가투쟁 형식으로 참여합니다.
여기에 치과의사협회도 동참을 결정해 휴진하는 치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동네 의원들 가운데서도 단축 진료하는 곳들이 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3일 1차 대회에서는 의료연대 추산으로 서울 3천 명 등 전국에서 2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 이번엔 좀 더 규모가 커지는 만큼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 방문 전 미리 문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부는 진료 차질에 대비해 어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소방청 및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적시에 치료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간호법 반대가 심한 상황인데, 간호협회도 사활을 걸겠군요?
[기자]
간호협회도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이미 9일부터 간호협회장 등 임원 5명이 간호법 공포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 중인데, 간호법을 공포하거나 재의 요구하는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의협 등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17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정리하면, 간호협회는 간호법을 거부하면 단체행동 가능성을 시사했고, 간호협회를 제외한 직역들은 간호법을 거부하지 않으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해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결국 환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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