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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가 의무화됐지만 사고 건수와 인명 피해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이 경찰청에서 받은 통계를 보면,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가 시행된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말까지 두 달여 동안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8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78건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다친 사람도 3,750명으로 한 해 전보다 24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올해 24명으로 지난해 13명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우회전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의무화 계도 기간을 오는 21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8살 초등학생 조은결 군이 신호를 위반하고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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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회전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의무화 계도 기간을 오는 21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8살 초등학생 조은결 군이 신호를 위반하고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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