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조 혐오 유발...노조는 모든 노동자 위해야"

"정부가 노조 혐오 유발...노조는 모든 노동자 위해야"

2023.05.25.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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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행정 권력을 오·남용해 노조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노총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윤석열 정부 1년 노동정책 평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건설 근로자를 조직폭력배에 빗대 '건폭'으로 부르며 '반노동'을 넘어 노조에 대한 강한 혐오를 유발하고 기업의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노동계 내부의 분열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계를 향해서도 "노동 운동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모든 노동자의 노조로 거듭나야 한다"며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의 긴밀한 연대·협력이 중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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