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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을 강타했던 2호 태풍 '마와르'에 이어 3호 태풍 '구촐'이 발생했다. '구촐'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프어로 강황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490km 해상에서 태풍 구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북서진 중인 구촐은 오는 9일쯤 강도가 '강'으로 세지고, 세기를 유지한 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11일쯤 오키나와 남동쪽 500km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수증기를 유입시켜 강한 비구름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올여름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에는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공항이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3천여 명이 갇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490km 해상에서 태풍 구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북서진 중인 구촐은 오는 9일쯤 강도가 '강'으로 세지고, 세기를 유지한 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11일쯤 오키나와 남동쪽 500km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수증기를 유입시켜 강한 비구름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올여름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에는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공항이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3천여 명이 갇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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