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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의 날을 하루 앞두고 환경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는 '느리고 조용한 핵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오늘(7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전문가가 핵 오염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오염수 정화를 위한 핵심 설비라고 주장하는 '알프스'를 신뢰할 수 없다며, 육상대형탱크에 장기 저장하거나 고체화하는 등 다른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핵 오염수를 상징하는 정수기 조형물을 일본대사관 앞으로 옮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조형물과 항의 서한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 했지만, 대사관이 거부하면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촬영 : 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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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조형물과 항의 서한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 했지만, 대사관이 거부하면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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