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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택시기사 A씨에 대해 경찰이 표창장 전달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택시 기사 A씨가 이번 일 이후 트라우마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정유정이 지난달 26일 시신을 낙동강변으로 유기하러 갔을 때 탔던 택시의 기사다.
그는 정유정의 캐리어를 택시에서 꺼내주다 손에 혈흔이 묻은 것을 수상하게 여겨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결정적인 신고 덕분에 경찰은 정유정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택시 업계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손님을 접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 충격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현재 "일 안 하고, 잠시 피신해 있겠다"며 주변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택시 기사 A씨가 이번 일 이후 트라우마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정유정이 지난달 26일 시신을 낙동강변으로 유기하러 갔을 때 탔던 택시의 기사다.
그는 정유정의 캐리어를 택시에서 꺼내주다 손에 혈흔이 묻은 것을 수상하게 여겨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결정적인 신고 덕분에 경찰은 정유정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택시 업계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손님을 접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 충격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현재 "일 안 하고, 잠시 피신해 있겠다"며 주변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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