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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8일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해당 에스컬레이터 관련해서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업체가 최근 3년간 3차례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걸로 밝혀졌다고요?
[이현웅]
네, 세 건 중 고장으로 인한 사고는 두 건이었는데요. 먼저 2020년 10월 한티역에서 로프가 도르래에서 이탈해 멈추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에는 왕십리역에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면서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요.
코레일은 이러한 '중대 고장'이 발생하면 다음 계약 때 용역 계약비의 30%를 삭감할 수 있도록 했지만, 작년과 올해 두 차례 모두 다 특별한 불이익을 주지 않고 계약을 갱신한 걸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서울시에서 과징금 처분 사실을 알리지 않아 고장 사실 자체를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이미 몇 차례 사고가 있었다면 업체 측에서도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했을 것 같은데, 사고가 또 반복되는 이유는 뭡니까?
[이현웅]
일각에선 해당 업체의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직원 50명인데요. 전국 1,400여 개의 승강기를 보수,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중 10년 이상 경력자는 4명뿐이고 5년 미만 직원이 절반에 가까운 23명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레일이 유지, 보수를 외주화한 뒤 책임을 피하려 한다며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주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기술 인력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문 인력을 키워 검사를 제대로 실시해야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외주화 해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지적은 무겁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한겨레 관련 내용인데요.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경우가 급증한다, 가해자의 35%는 배우자였다' 라는 제목입니다. 관련 통계가 나왔나 봐요.
[이현웅]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토대로 쓴 기사입니다. 노인 학대 가해자 중 34.9%가 배우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들 27.9%, 입소시설 등 노인 기관 18.2%, 딸 8.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가해자가 '아들'인 비중이 34.2%로 가장 많았는데, 그 후로는 2년 연속 '배우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가해자가 가족인 경우가 많다 보니, 학대 피해의 86%가 가정에서 발생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원인에 대한 분석도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주요 원인으론 둘만 사는 노인 부부 가구의 증가가 꼽히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며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이 점차 줄면서 노부부 둘만 사는 가구가 늘고 있는 건데요.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 부부간 돌봄에 대한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점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바깥활동도 늘고 있고 부양 스트레스가 줄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간 학대가 완화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부끼리 덜 봐야 학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부분, 참 슬픈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얼마 전에 핫했죠.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한 기사인데 제목을 보니, '대학들이 재정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 2017년 10개 대학 14만 명 규모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런데 고물가 시대가 되면서 관심이 커져 올해는 145개 대학, 234만 명 규모까지 커졌습니다.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을 받으면서 점점 더 많은 대학이 동참하고 있는데요. 취지는 좋지만 막상 사업을 진행해보고 나니 재정 부담이 상당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일부 학교는 인원을 줄이거나 방학 기간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대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다른 대학은 다 한다'며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긴 했지만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추가 지원이 없으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을 거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데, 재정 여건이 비교적 좋은 서울시와 인천시 등은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지만 그 외 지자체에서 지원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측은 '내년에는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지방 대학부터 추가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사업이 잘 유지돼서 학생들이 밥값 걱정하면서 학교에 다니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이번에는 조선일보인데요. 제목을 보니까 '글로벌 호구인가, 한국 위스키 값, 미국이나 영국이나 일본의 2배'라는 제목이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위스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위스키 수입량이 2021년 한해 수입량과 비슷할 정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바'나 '호텔'에서 사 마셨다면, 이제는 집에서 '혼술'을 하기 위해 사는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국내 위스키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사에 나온 발베니 12년 산의 경우 국내 주류 전문점에서 15만 원 선으로 구입 할 수 있는데, 뉴욕은 8만 7천 원, 도쿄 8만 5천 원, 영국 7만 3천 원과 비교해서 한참 비싼 가격입니다.
[앵커]
거의 2배 가까이 비싼 건데, 이게 이유가 있습니까?
[이현웅]
그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을 알 길이 없습니다. 수입사는 해외 본사가 원료 값 인상이나 인건비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려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요. 도매상은 수입 원가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수입사가 알아서 가격을 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위스키가 인기라고 하는 소식이 외국까지 다 들릴 만큼 본사에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자는 기조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깜깜이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사이 위스키 수입사들은 작년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오름폭이 과다하다 보면, 인기가 식어버릴 수도 있거든요. 뭐든 적당한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마지막 기사, 금요일 밤 볼거리가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 8시, 우리 축구 대표팀이 부산에서 페루와 맞붙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서울신문 기사인데요. 다음 월드컵까지 우리 대표팀을 이끌 클리스만 감독의 첫 시험대다, 이렇게 기사에서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두 번의 경기가 있었지만 부임 직후였기 때문에 감독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고요.
이번이 유의미한 사실상 첫 시험대라고 본 겁니다. 만만치 않은 시험대가 될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주요 선수들이 빠지게 되고, 상대인 페루와 상대 전적도 밀리기 때문입니다.
[앵커]
주장 손흥민 선수의 스포츠 탈장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어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가 벤치에서 시작할 거라고 말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선발에서 빠질 게 유력해 보이고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수비 핵심 김민재 선수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가 있기 때문에 플랜B가 가동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현규, 이강인 선수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국내에 합류했고, 박지수, 김주성, 정승현 등 수비수들의 기량도 리그를 통해 입증된 만큼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루와 역대 상대전적은 2전 1무 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오늘 승리해서 균형을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페루전 1승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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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8일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해당 에스컬레이터 관련해서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업체가 최근 3년간 3차례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걸로 밝혀졌다고요?
[이현웅]
네, 세 건 중 고장으로 인한 사고는 두 건이었는데요. 먼저 2020년 10월 한티역에서 로프가 도르래에서 이탈해 멈추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에는 왕십리역에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면서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요.
코레일은 이러한 '중대 고장'이 발생하면 다음 계약 때 용역 계약비의 30%를 삭감할 수 있도록 했지만, 작년과 올해 두 차례 모두 다 특별한 불이익을 주지 않고 계약을 갱신한 걸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서울시에서 과징금 처분 사실을 알리지 않아 고장 사실 자체를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이미 몇 차례 사고가 있었다면 업체 측에서도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했을 것 같은데, 사고가 또 반복되는 이유는 뭡니까?
[이현웅]
일각에선 해당 업체의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직원 50명인데요. 전국 1,400여 개의 승강기를 보수,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중 10년 이상 경력자는 4명뿐이고 5년 미만 직원이 절반에 가까운 23명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레일이 유지, 보수를 외주화한 뒤 책임을 피하려 한다며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주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기술 인력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문 인력을 키워 검사를 제대로 실시해야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외주화 해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지적은 무겁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한겨레 관련 내용인데요.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경우가 급증한다, 가해자의 35%는 배우자였다' 라는 제목입니다. 관련 통계가 나왔나 봐요.
[이현웅]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토대로 쓴 기사입니다. 노인 학대 가해자 중 34.9%가 배우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들 27.9%, 입소시설 등 노인 기관 18.2%, 딸 8.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가해자가 '아들'인 비중이 34.2%로 가장 많았는데, 그 후로는 2년 연속 '배우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가해자가 가족인 경우가 많다 보니, 학대 피해의 86%가 가정에서 발생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원인에 대한 분석도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주요 원인으론 둘만 사는 노인 부부 가구의 증가가 꼽히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며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이 점차 줄면서 노부부 둘만 사는 가구가 늘고 있는 건데요.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 부부간 돌봄에 대한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점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바깥활동도 늘고 있고 부양 스트레스가 줄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간 학대가 완화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부끼리 덜 봐야 학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부분, 참 슬픈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얼마 전에 핫했죠.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한 기사인데 제목을 보니, '대학들이 재정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 2017년 10개 대학 14만 명 규모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런데 고물가 시대가 되면서 관심이 커져 올해는 145개 대학, 234만 명 규모까지 커졌습니다.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을 받으면서 점점 더 많은 대학이 동참하고 있는데요. 취지는 좋지만 막상 사업을 진행해보고 나니 재정 부담이 상당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일부 학교는 인원을 줄이거나 방학 기간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대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다른 대학은 다 한다'며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긴 했지만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추가 지원이 없으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을 거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데, 재정 여건이 비교적 좋은 서울시와 인천시 등은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지만 그 외 지자체에서 지원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측은 '내년에는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지방 대학부터 추가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사업이 잘 유지돼서 학생들이 밥값 걱정하면서 학교에 다니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이번에는 조선일보인데요. 제목을 보니까 '글로벌 호구인가, 한국 위스키 값, 미국이나 영국이나 일본의 2배'라는 제목이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위스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위스키 수입량이 2021년 한해 수입량과 비슷할 정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바'나 '호텔'에서 사 마셨다면, 이제는 집에서 '혼술'을 하기 위해 사는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국내 위스키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사에 나온 발베니 12년 산의 경우 국내 주류 전문점에서 15만 원 선으로 구입 할 수 있는데, 뉴욕은 8만 7천 원, 도쿄 8만 5천 원, 영국 7만 3천 원과 비교해서 한참 비싼 가격입니다.
[앵커]
거의 2배 가까이 비싼 건데, 이게 이유가 있습니까?
[이현웅]
그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을 알 길이 없습니다. 수입사는 해외 본사가 원료 값 인상이나 인건비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려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요. 도매상은 수입 원가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수입사가 알아서 가격을 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위스키가 인기라고 하는 소식이 외국까지 다 들릴 만큼 본사에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자는 기조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깜깜이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사이 위스키 수입사들은 작년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오름폭이 과다하다 보면, 인기가 식어버릴 수도 있거든요. 뭐든 적당한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마지막 기사, 금요일 밤 볼거리가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 8시, 우리 축구 대표팀이 부산에서 페루와 맞붙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서울신문 기사인데요. 다음 월드컵까지 우리 대표팀을 이끌 클리스만 감독의 첫 시험대다, 이렇게 기사에서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두 번의 경기가 있었지만 부임 직후였기 때문에 감독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고요.
이번이 유의미한 사실상 첫 시험대라고 본 겁니다. 만만치 않은 시험대가 될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주요 선수들이 빠지게 되고, 상대인 페루와 상대 전적도 밀리기 때문입니다.
[앵커]
주장 손흥민 선수의 스포츠 탈장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어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가 벤치에서 시작할 거라고 말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선발에서 빠질 게 유력해 보이고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수비 핵심 김민재 선수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가 있기 때문에 플랜B가 가동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현규, 이강인 선수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국내에 합류했고, 박지수, 김주성, 정승현 등 수비수들의 기량도 리그를 통해 입증된 만큼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루와 역대 상대전적은 2전 1무 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오늘 승리해서 균형을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페루전 1승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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