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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공직에서 물러나 민간인으로서 재판을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오늘(26일) 오전, 박 구청장의 재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 박 구청장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이창민 변호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용산구청이 유가족들의 항의 방문을 막으려 공무원들을 방호 업무에 투입한 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구청장이 지난 7일 보석으로 풀려나 이튿날부터 업무에 복귀한 뒤, 유족들은 구청을 항의 방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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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 박 구청장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이창민 변호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용산구청이 유가족들의 항의 방문을 막으려 공무원들을 방호 업무에 투입한 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구청장이 지난 7일 보석으로 풀려나 이튿날부터 업무에 복귀한 뒤, 유족들은 구청을 항의 방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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