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전한 나라' 163개국 중 43위…1위는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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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싱크탱크가 진행한 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이 43위를 기록했다.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EP)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3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1.763점을 받으며 43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163개국을 조사한 결과다.

IEP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한다. 1점에 가까워질수록 안전한 국가라는 뜻이다.

1위는 15년 연속으로 아이슬란드(1.124점)가 차지했으며 덴마크(1.31점), 아일랜드(1.312점), 뉴질랜드(1.313점), 오스트리아(1.316점)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3.448점)이었다. 예멘(3.35점), 시리아(3.294점), 남수단(3.221점), 콩고민주공화국(3.214점)이 그 뒤를 이어 최하위 5개국에 포함됐다. 러시아는 158위(3.142점)를, 우크라이나는 그보다 한 단계 높은 157위(3.043점)로 집계됐다.

북한은 2.848점을 기록하며 163개국 중 149위에 위치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