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경고..."공포 마케팅이 더 문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경고..."공포 마케팅이 더 문제"

2023.07.04.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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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제로' 상품에 단맛을 살리려고 넣어주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국제암연구소가 이 아스파탐의 발암가능물질 지정을 검토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아스파탐이 얼마나 위해한 건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단맛이 강해 아주 소량만 첨가하기 때문에 공포감을 느껴야 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지나친 가공식품 사용에 대한 경고로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상도 /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IARC가 발암물질(이라고 한) 김치, 젓갈 이런 적색육, 고기 정도. 고기도 우리가 먹으면서 인류가 평균 수명이 더 높아졌습니다. 고기가 주는 발암성 문제도 있지만 면역이라든지 이런 좋은 점을 더 많이 줬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편익이 더 크거든요.

그런 식으로 아스파탐도 득이 훨씬 실보다 크다, 이런 생각으로 포지티브하게 그냥 소비자들에게 알리면서 계속 썼으면 좋겠는데. 몇몇 얌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체한다든지 우리는 아스파탐을 쓰지 않는다든지 이래서 더더욱 소비자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게 아닌가….

이번 아스파탐의 2B군 분류는 설탕보다 강한 감미료의 단맛을 탐닉하지 마라. 그리고 지나치게 감미료가 많이 든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소비자의 행동에 제동을 거는 WHO의 경고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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