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덮친 바위들...정읍 산사태 피해 상황은?

조금 전에 전해 드렸던 소식인데요.

어젯밤 전북 정읍 내장산 자락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도로로 바위와 토사가 쏟아져내리면서 길을 지나가던 택시가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도로가 상당 부분이 막혀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카메라가 조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전북 정읍시 내장산 인근의 도로 상황을 보고 계십니다.

어젯밤 자정쯤이었는데요. 전국 정읍시 내장산 자락 도로 위로 바위와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금 보시면 산에서 바위 덩어리가 그야말로 무너져 내린 그런 상황입니다.

그 틈으로 조금 전에 택시가 있었는데 지금은 치워진 것 같죠.

지금 집채만 한 바위도 보이고 나무들, 굉장히 큰 아름드리나무들도 한꺼번에 휩쓸린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내린 폭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요.

산사태가 날 당시에 택시가 이곳 현장을 지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무너진 바위와 그리고 아름드리 나무에 택시가 깔렸었는데 다행히 기사와 승객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사태가 나면서 일대 주택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목격자에 따르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이 낡고 노후되기는 했다.

정읍 지역에서 일어난 산사태 목격자는 이렇게 또 전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의 날씨를 보면 카메라에 빗방울이 맺힌 것 같습니다.

비도 좀 내리는 것 같고 아직까지 산사태가 추가로 일어날 가능성도 존재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 지나시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났던 현장에서 당시에 택시가 지나다가 저 토사에 깔리는 사고가 있었는데 다행히 택시 운전기사와 그리고 승객은 크게 다치지 않았고요.

그리고 지금은 현장에 있던 택시는 치워진 상황입니다.

정읍시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서 차량 우회와 주의를 당부했고요.

그리고 추가 산사태에 대비해서 도로 통제 등의 안전조치에 나선 상황입니다.

인근 지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