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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에서 암컷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탄생했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1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 판다 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와 아이바오(9세) 사이에서 쌍둥이 딸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쌍둥이 새끼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언니는 180g, 동생은 140g이었다. 2020년 태어난 언니 푸바오(3세)는 태어날 당시 197g으로 쌍둥이 동생들은 언니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며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새끼 판다를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한 후 공개 시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을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계속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맏언니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에는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로써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1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 판다 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와 아이바오(9세) 사이에서 쌍둥이 딸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쌍둥이 새끼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언니는 180g, 동생은 140g이었다. 2020년 태어난 언니 푸바오(3세)는 태어날 당시 197g으로 쌍둥이 동생들은 언니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며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새끼 판다를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한 후 공개 시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을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계속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맏언니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에는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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