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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당 간부의 개인 비리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오늘(11일) 아침부터 경무관 김 모 씨 자택 등에 수사관 2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김 씨 자택을 압수수색 한 건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공수처는 기존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대우산업개발 수사 무마 청탁과 무관한 김 씨의 추가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2월, 김 씨가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에게서 경찰의 횡령·배임 혐의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뒷돈을 건네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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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지난 2월, 김 씨가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에게서 경찰의 횡령·배임 혐의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뒷돈을 건네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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