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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법인 차로 등록된 판매가 1억 5천만 원 이상 수입차가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 시행되는 법인 차의 '연두색 번호판'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 명의로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경향신문이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 된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총 3만 7,2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늘어났다.
1억 5천만 원 이상 수입차는 총 1만 5,926대로 지난 대비 38.1% 증가했다. 반면, 1억 원 미만 수입차는 오히려 판매가 줄었다. 1억 원 미만 수입차는 상반기 총 9만 3,386대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줄어든 것이다.
법인 차로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람보르기니로, 올해 팔린 10대 중 9대가 법인 명의였다.
이외에 벤틀리 '벤테이가 S'(1대), '마세라티 르반떼'(3대) 포르셰 '911 타르가 4'(4대) 등은 상반기 판매 물량 모두 법인 명의로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시행되는 법인 구매, 리스 또는 렌트 차량과 관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다는 제도는 슈퍼카 등 비싼 차량을 법인 명의로 산 뒤 사주 일가나 고위 임원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걸 막겠다는 취지지만,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다.
최근 고가 수입차의 법인 명의 등록이 늘어난 것도 연두색 번호판 시행을 앞두고 미리 이뤄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 시행되는 법인 차의 '연두색 번호판'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 명의로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경향신문이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 된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총 3만 7,2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늘어났다.
1억 5천만 원 이상 수입차는 총 1만 5,926대로 지난 대비 38.1% 증가했다. 반면, 1억 원 미만 수입차는 오히려 판매가 줄었다. 1억 원 미만 수입차는 상반기 총 9만 3,386대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줄어든 것이다.
법인 차로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람보르기니로, 올해 팔린 10대 중 9대가 법인 명의였다.
이외에 벤틀리 '벤테이가 S'(1대), '마세라티 르반떼'(3대) 포르셰 '911 타르가 4'(4대) 등은 상반기 판매 물량 모두 법인 명의로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시행되는 법인 구매, 리스 또는 렌트 차량과 관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다는 제도는 슈퍼카 등 비싼 차량을 법인 명의로 산 뒤 사주 일가나 고위 임원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걸 막겠다는 취지지만,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다.
최근 고가 수입차의 법인 명의 등록이 늘어난 것도 연두색 번호판 시행을 앞두고 미리 이뤄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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