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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제주 40대 여성 환자가 끝내 숨을 거뒀다.
1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9세 여성 A 씨가 SFTS 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12일 사망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SFTS 확진 나흘 전 길고양이를 쓰다듬은 것 외에는 별다른 외부 활동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여성이 고양이의 털에 붙은 진드기에 의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직접적인 감염 경로인지에 대해서는 더욱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지난 5일에는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때 긴 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진드기 기피제 활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9세 여성 A 씨가 SFTS 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12일 사망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SFTS 확진 나흘 전 길고양이를 쓰다듬은 것 외에는 별다른 외부 활동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여성이 고양이의 털에 붙은 진드기에 의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직접적인 감염 경로인지에 대해서는 더욱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지난 5일에는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때 긴 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진드기 기피제 활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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