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고 났는데...청주시, 어처구니없는 안내 [Y녹취록]

이미 사고 났는데...청주시, 어처구니없는 안내 [Y녹취록]

2023.07.19.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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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김성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명이 사망한 747번 버스, 참사 당일에 원래 가던 길이 막혀서 우회를 해서 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변을 당한 건데 노선 변경 결정은 누가 있는지 이것도 유족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궁금한 대목일 것 같아요.

◆이송규> 그렇죠. 굉장히 중요하죠. 어떤 통제를 받아서 거기로 갔느냐라고 했을 경우에는 책임이 이쪽으로 가지 않습니까?

◇앵커> 길이 막혔으니까 우회로를 택한 거겠죠.

◆이송규> 그렇죠. 또 승객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보호를 위해서 갔었는데 이미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보면 통제가 안 됐기 때문에 이런 사달이 난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통제가 있었더라면 좋은 안내, 길로 안내를 했을 거고요. 또 이리로 가게 된다면 여기를 차단하면 어땠을까 그런 것이기 때문에 관리 부실 측면이 지금 이 상황에서는 굉장히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이 들죠.

◇앵커> 심지어 청주시 같은 경우에는 사고가 이미 일어났는데 지금 사고가 난 이 길로 지하차도로 가라, 이렇게 시내버스들에게 안내를 했다는 거예요.

◆이송규> 그랬다면 정말 무책임하고 잘못된 행동들이죠. 이미 그 상황을 모르고 했다면 이해하는데 사고가 이렇게 물이 나고 있는데 이리로 가라고 했다면 그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들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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