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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김성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공무원들이 우왕좌왕 대처하고 있을 때 긴박한 순간 내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살린 의인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존자들 목소리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영석 / 지하차도 침수 피해 생존자 : 나오면서 못 나오신 분들 생각도 나고, 너무 급작스럽게 너무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그래서 계속 조금 생각이 나다 보니까 조금 마음이 좀 그래요.]
[신운복 / 지하차도 침수 피해 생존자 : (걸어서 나오시면서 차에 계신 다른 분들도 보셨을 거 아니에요?) 봤죠. 근데 차에서 안 나와. 사람들이. 차가 떠다니는데도 사람이 안 나오는 거예요. (나오라고 소리치시고?) 소리 질러도 아마 들리지도 않았을 거예요. 광 광 광 거려 가지고 안에서….]
◇앵커> 지하차도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생존자분들 목소리 듣고 오셨는데 서로 도우면서 거기서 시민 6명을 구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말 기적인데. 이 와중에도 시민의식은 살아 있었고 이 소식을 접하니까 가슴이 먹먹하고 그렇더라고요.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이송규> 그러니까 저 와중에서도 서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했던 걸 보면 굉장히 말씀하신 대로 가슴이 찡하고요.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들어서 정말 더 안전한 상황이 되어야겠다는 이런 상황을 꼭 바라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지금 얘기 들어보면 이분들이 본인이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고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려고 구조했는데 못 나오신 분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자꾸 생각난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이분들의 앞으로 트라우마 관리도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김성수> 아무래도 국가에서도 이런 부분 관련해서 트라우마를 관리하는 정책도 조금은 펼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다만 아직까지는 지금 현재 이 사고를 수습하고 그리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총력이 집중되다 보니까 이 부분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야기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박해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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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들이 우왕좌왕 대처하고 있을 때 긴박한 순간 내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살린 의인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존자들 목소리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영석 / 지하차도 침수 피해 생존자 : 나오면서 못 나오신 분들 생각도 나고, 너무 급작스럽게 너무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그래서 계속 조금 생각이 나다 보니까 조금 마음이 좀 그래요.]
[신운복 / 지하차도 침수 피해 생존자 : (걸어서 나오시면서 차에 계신 다른 분들도 보셨을 거 아니에요?) 봤죠. 근데 차에서 안 나와. 사람들이. 차가 떠다니는데도 사람이 안 나오는 거예요. (나오라고 소리치시고?) 소리 질러도 아마 들리지도 않았을 거예요. 광 광 광 거려 가지고 안에서….]
◇앵커> 지하차도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생존자분들 목소리 듣고 오셨는데 서로 도우면서 거기서 시민 6명을 구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말 기적인데. 이 와중에도 시민의식은 살아 있었고 이 소식을 접하니까 가슴이 먹먹하고 그렇더라고요.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이송규> 그러니까 저 와중에서도 서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했던 걸 보면 굉장히 말씀하신 대로 가슴이 찡하고요.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들어서 정말 더 안전한 상황이 되어야겠다는 이런 상황을 꼭 바라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지금 얘기 들어보면 이분들이 본인이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고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려고 구조했는데 못 나오신 분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자꾸 생각난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이분들의 앞으로 트라우마 관리도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김성수> 아무래도 국가에서도 이런 부분 관련해서 트라우마를 관리하는 정책도 조금은 펼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다만 아직까지는 지금 현재 이 사고를 수습하고 그리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총력이 집중되다 보니까 이 부분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야기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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