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들 태어난 뒤 푸바오에게 일어난 변화

쌍둥이 동생들 태어난 뒤 푸바오에게 일어난 변화

2023.07.19.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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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동생들 태어난 뒤 푸바오에게 일어난 변화
사진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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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지난 7일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의 쌍둥이 출산 이후 푸바오의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최근 SNS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이며, 아이바오는 푸바오의 엄마다.

19일 중앙일보는 최근 푸바오가 동생들의 출산으로 낮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밤중에도 동물사 주변에 사람들이 오가고, 새끼 판다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탓에 잠을 설쳐 낮에 자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사진출처 =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동생이 태어난 걸 알고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강 사육사에 따르면 푸바오는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던 날엔 이들의 우렁찬 울음소리에 깜짝 놀라 자다가 깼다고 한다. 이후에도 소리가 들리는 쪽을 쳐다보고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며 냄새를 맡아보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의 수면 패턴 변화에 대해 "최근엔 푸바오도 익숙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에버랜드에서는 암컷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탄생했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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