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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지만, 전북 군산에서는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군산 시내에는 500mm를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같은 기간 어청도에는 700mm가량 비가 쏟아졌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14일 하루에만 360mm가 쏟아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를 겪고 나서 하수도 시설을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변경하고, 빗물받이가 막히는 일이 없게 사전 점검도 꼼꼼히 한 덕분이다.
시는 지난 13일 호우예비특보 발령과 함께 오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4일부터는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발령했다.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 점검도 미리 해 뒀다.
또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에 대해서는 긴급 사전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이런 선제 조치 덕분에 군산에서는 14일 51세대 92명(경로당 26명, 여관 5명, 주민센터 23명, 친인척 3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복구가 끝난 11가구, 13명도 모두 귀가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산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군산 시내에는 500mm를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같은 기간 어청도에는 700mm가량 비가 쏟아졌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14일 하루에만 360mm가 쏟아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를 겪고 나서 하수도 시설을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변경하고, 빗물받이가 막히는 일이 없게 사전 점검도 꼼꼼히 한 덕분이다.
시는 지난 13일 호우예비특보 발령과 함께 오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4일부터는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발령했다.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 점검도 미리 해 뒀다.
또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에 대해서는 긴급 사전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이런 선제 조치 덕분에 군산에서는 14일 51세대 92명(경로당 26명, 여관 5명, 주민센터 23명, 친인척 3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복구가 끝난 11가구, 13명도 모두 귀가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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