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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샐러드 프랜차이즈 업체 음식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왔다고 25일 경기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 이천시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던 국내 유명 샐러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앱을 통해 미리 포장 주문한 메뉴 3개를 찾아 자신의 집으로 갔다.
이후 직장 선배 2명과 함께 포장해 온 음식을 먹던 A씨는 샐러드를 반쯤 먹었을 때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개구리를 발견했다.
A씨는 울렁거리는 속을 게워 낸 후 해당 매장에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항의했고, 매장은 과실을 인정하고 곧바로 환불 조치를 취했다.
다만 A씨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뒤에야 연락이 온 데다 상품권 30만 원(A씨 등 3명분)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 탓이다.
A씨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쩔 수 없이 30만 원으로 합의하긴 했으나, 앞으론 해당 업체를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관계자는 "저희가 사용하는 채소는 주로 수경재배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길러지는데, 노지재배로 수확한 채소와 함께 개구리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전처리 과정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진행하는 데다 개구리 색깔이 채소와 비슷해 미처 육안으로 걸러내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노지재배 비중을 줄이고, 수경재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며 "전처리 과정에도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선별 과정이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 이천시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던 국내 유명 샐러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앱을 통해 미리 포장 주문한 메뉴 3개를 찾아 자신의 집으로 갔다.
이후 직장 선배 2명과 함께 포장해 온 음식을 먹던 A씨는 샐러드를 반쯤 먹었을 때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개구리를 발견했다.
A씨는 울렁거리는 속을 게워 낸 후 해당 매장에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항의했고, 매장은 과실을 인정하고 곧바로 환불 조치를 취했다.
다만 A씨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뒤에야 연락이 온 데다 상품권 30만 원(A씨 등 3명분)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 탓이다.
A씨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쩔 수 없이 30만 원으로 합의하긴 했으나, 앞으론 해당 업체를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관계자는 "저희가 사용하는 채소는 주로 수경재배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길러지는데, 노지재배로 수확한 채소와 함께 개구리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전처리 과정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진행하는 데다 개구리 색깔이 채소와 비슷해 미처 육안으로 걸러내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노지재배 비중을 줄이고, 수경재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며 "전처리 과정에도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선별 과정이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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