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스님 중에 지명수배자 있어요" 신고에 검문해보니...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스님 행세를 하며 사찰에 숨어지내던 지명 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경 중구 성안동의 한 사찰에서 절도 혐의로 지명 수배가 내려진 60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5분경 "사찰 스님 중 차량 절도 수배자가 숨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찰 입구를 막은 채 스님들을 검문했다.

경찰은 스님 중 인적사항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A 씨를 추궁한 결과 차량 절도 혐의로 수배된 'A급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한 달여 전 수양을 하러 온 스님인 척 사찰에 찾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