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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이홍근 경기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오늘 첫 시간은 슬기로운 자치 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화성 지역구에서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른바 화성의 베테랑입니다. 이홍근 의원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홍근 경기도 의원 (이하 이홍근) : 안녕하세요. 이홍근입니다. 반갑습니다.
◇ 이현웅 : 먼저 경기 도민분들 그리고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홍근 :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름 잘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아마 일도 하신 분도 계실 테고 또는 휴가 중이신 분도 계실 텐데요. 라디오 전파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화성 출신 이홍근 경기도 의원입니다.
◇ 이현웅 : 반갑습니다. 날씨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의원님 많이 더우시죠? 요즘에
◆ 이홍근 : 더워서 어제 에어컨을 켰더니 몸 상태가 약간 안 좋습니다.
◇ 이현웅 : 요즘 또 냉방병도 덩달아 고생입니다.
◆ 이홍근 : 그런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 폭염 그리고 또 냉방병 등등으로 조금 힘든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또 의원님도 건강 유의해 주시고요. 청취자분들 마찬가지입니다. 의원님 지역구로 있는 화성시 토박이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 이홍근 : 네 그렇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네요. 이홍근에게 화성시란?
◆ 이홍근 : 저도 화성시는 일단은 고향이면서도 청춘을 보낸 지역입니다.
◇ 이현웅 : 청춘을 보낸 지역이다.
◆ 이홍근 : 가장 인생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30대와 40대 지역을 10년 동안 환경운동연합 활동을 하면서 지냈었거든요. 그러니까 가장 많은 기억과 가장 많은 추억들이 담긴 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운동가로 10년, 화성시의원으로 8년 이렇게 보내시면서 화성의 베테랑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또 도의원까지 하신 걸 보면 좀 지역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렇게 저희가 좀 볼 수 있겠습니까?
◆ 이홍근 : 그건 너무 과하게 후하게 봐주신 것 같은데요. 일을 하다 보면 업무가 익숙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익숙해지게 되게 되면 게을러지는 측면이 있어서 그걸 경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선출직 공직자가 게으름 피우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럼 특히나 선거 전과 후에 대해서 달라지면 안 되겠다고 하는 부분들을 특히 초선에서 재선거할 때 느꼈었습니다. 재선이 되고 나니까 되게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이러면 안 되겠다 해서 스스로 경계하고 스스로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 이현웅 : 좀 항상 선출직으로서의 그런 또 역할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채찍질을 한다.
◆ 이홍근 : 예예 그렇죠.
◇ 이현웅 : 우리 의원님은 그러면 화성시 같은 경우는 좀 눈 감고도 내비게이션 같은 거 없이도 구석구석 다 다니실 수 있나요?
◆ 이홍근 : 그렇죠. 지난번에 사실 제가 시장 출마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14년도에 그때 저희가 거의 대부분 지역을 네비게이션 안 켜고 거의 다 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화성이 너무 빨리 변하니까 저도 헷갈립니다.
◇ 이현웅 : 그렇죠. 한 3년, 1 2년만 안 가더라도 갑자기 막 많이 바뀌어 있고 이러면 여기가 어디였지 싶을 수가 있습니다.
◆ 이홍근 : 화성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게 아니라 화성시 같은 경우에는 한 2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근데 그런 또 발전을 보면서 기분도 좋으시죠?
◆ 이홍근 : 그것도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잃어버린 것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지켜야 할 것들이 없어지고 하는 경우가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 거죠.
◇ 이현웅 : 그렇군요. 역시나 또 환경 운동가 출신 다운 말씀이신 것 같은데 환경운동가 활동은 어떤 걸 하신 거예요?
◆ 이홍근 : 환경운동하면 처음에는 사실은 2000년대인데요. 진정서 써주는 게 일이었습니다. 주민분들이 처음에 시작할 때는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진정서 같은 것들은 본인들이 하시게 되고 이렇게 발전하게 되는데 간척 사업이라고 하는 게 꽤 있었고요. 그다음에 골프장을 짓거나 개발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러니까 분야가 생활환경부터 자연환경까지 원래 다양한 부분들을 많이 하게 돼서 그 덕분에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 이현웅 : 최근 들어서는 환경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에 대해서 좀 경각심을 갖자. 그리고 우리가 행동하자 이런 분위기가 많이 조성된 것 같은데 그 변화들도 느끼고 계시죠?
◆ 이홍근 : 당연히 처음에 기후위기 이야기할 때는 사실은 이게 거의 활동가 또는 학자들 일부의 학자들의 주장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하나의 경향이 돼 버렸고 세계적으로는 하나의 규범처럼 돼 있는 상태가 됐죠. 그리고 이걸 보게 되면 이게 확실히 기후 위기가 우리 현실의 문제로 다가왔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환경이라고 하면 사실 엄청 다양한 분야들이 있잖아요. 식량도 있을 수 있고요. 아니면 날씨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생태계가 있을 수 있고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부분이 있었습니까?
◆ 이홍근 : 환경운동하다 보면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로 유행을 탑니다.
◇ 이현웅 : 유행을 탄다.
◆ 이홍근 : 그래서 최근에는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이런 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지 문제 쪽에 대해서 한참 유행하다가 이 부분이 넘어가게 되고 폐기물 쪽 하다가 습지 갖다가 하는데 최근 들어서 이렇게 소외되는 부분들 이 부분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농촌폐기물 문제에 대해서도 한동안 연구와 노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활동하는 활동가들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이런 상황이 좀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특히나 기후위기 때문에 농업에서도 다양한 자재들 부자재들을 많이 사용하거든요. 그러면 새로운 폐기물 유형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치워야 할지에 대한 답이 잘 안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보온덮개라고 혹시 아시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보온덮개라고 굉장히 큰 비닐하우스에 덥거나 이렇게 굉장히 큰 한 덩어리로 돼 있는 넓게 펼칠 수 있고요. 이런 게 있는데 이불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러니까 두꺼운 이불이 몇 백 미터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버릴 거냐 사용하고 나서. 보통 요즘에는 폐기물 종량제 봉투가 70ml밖에 안 나옵니다. 100ml도 안 나오고요. 버리려고 하면 이것을 거기에 넣거나 이래야 되거든요. 그 말이 되나요? 적어도 몇백 kg 되는 부분을 70ml에 담아서 버려라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별로 없습니다. 못해서 실례로 그렇다는 거고요. 이렇게 소외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 상당하다. 이것도 해결이 절실한 해결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의원님하고 환경 얘기만 하더라도 이 시간이 꽉 가득 찰 것 같습니다.
◆ 이홍근 : 경험을 하다 보니까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자 그래도 또 의정 활동 얘기를 들어야 되기 때문에 한 이 정도에서 이 얘기는 마무리 짓도록 하고요. 이렇게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환경운동가 출신이신데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될까요?
◆ 이홍근 : 경험을 하다 보니까 어떤 주민분들이 반대 활동을 같이 하자고 했을 때는 이미 그 사업 자체가 상당히 진행된 후였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행정에 대한 갈등은 깊어질 거고요. 불신도 높아지겠죠. 그러다 보니까 이걸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하는 것들 개발을 같이 상의하거나 하는 것들이 될 수 없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던 찰나에 2010년이었죠. 그 무렵에 정치권에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도 의원이든 시의원으로 출마하자 제안을 받았고요. 그래서 같이 일하시던 선배님들하고 상의를 드렸더니만 이제 하산해라 내려가서 들어가서 하자라고 제안을 들었고 그래서 도의원보다는 화성시에 일을 많이 했었으니까 시의원이 좀 더 적응하기 좋겠다. 그다음에 시에서 할 일이 많다고 판단해서시의원에 출마하게 됐었습니다.
◇ 이현웅 : 그랬군요. 당시에 기억이 잘 나실지 모르겠는데 보통은 이제 정치권에서 제안이 오거나 혹은 그랬을 때 좀 겁을 내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좀 부담스러운데라고 그 당시에 생각은 어떠셨어요?
◆ 이홍근 : 그게 처음에는 안 한다고 그랬죠. 왜 하냐 그러다가 10년쯤 하다 보니 할 만큼 했다 라고 하는 게 주변의 의견이었고요. 그래서 의견에 따라서 들어가서 해보겠다 해서 운동하는 생각으로 사실은 지금보다 보면 조금 더 천진한 말이었던 것 같은데요. 운동을 하겠다는 심정으로 시의원 활동을 하게 됐었습니다.
◇ 이현웅 : 한 번만 하고 나와야지 했는데 계속하고 계신 거 아니고요?
◆ 이홍근 : 그거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하다 보니 처음에 기조는 유지하되 조금 더 적응하면서도 본질을 유지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은 끊임없이 나름대로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아마 활동을 하시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이홍근 : 그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상임위 얘기도 잠깐 나눠볼게요. 지금 건설교통위원회이신데 지금 경기도의 가장 큰 현안 이슈라고 한다면 서울 양평 고속도로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목소리를 높인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이홍근 : 경기도 안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되겠죠. 그다음에 저희 상임위 일이고요. 그래서 자료 요청을 해 봤었고 했는데 이게 말씀하시는 게 주무부처 장관님께서 이거를 사업 백지화를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선언했다고 하든가부터 해서 이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60% 이상이 국정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면 당연히 여야 합의가 안 되겠죠 그래서 내용을 빼고 아주 담백하게 정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다른 얘기는 다 빼고 정파적이거나 정치적인 얘기를 빼고서 이것은 원칙대로 정상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부분들이 정상화하는 것들은 다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게 제안을 했는데 결국은 국민의 힘 의원님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게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좀 정쟁화되어 버려서요. 지금 양평 군민분들이나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고 계신데 실망을 하시고요.
◆ 이홍근 : 그러게요. 양평군 분들의 의견도 여쭤본 것 같은데 이게 정치화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적으로 세대별 또는 지역별로 의견이 나눠지더라고요. 반반 되시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재개가 돼야 한다고 하는 것들은 한 80% 이상이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할거냐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반반으로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이 문제를 앞으로 좀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 이홍근 : 기본적으로 아마도 현재는 다시 해법에 대해서도 약간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감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도 의견이 있을 것 같고요. 또 한편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합시다라고 하는 게 의견이신 것 같은데 저는 어쨌든 국회 내에서 잘 푸는 게 우선일 것 같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야 되고 그 기본적으로 이 문제가 왜 발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리가 됐는지에 대해서는명백하게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개된 자료를 공개는 잘하셨죠 자료에 대해서 판단합시다 같이 판단합시다 하는 공개는 잘 하셨는데 여기에 올라오지 않은 자료들도 꽤 있더라고요. 특히 문서로 접수된 자료라든가 이런 걸 봤을 때는 선택적으로 본 게 아닌 게 아닌가라고 하는 의심도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그러면 조금 더 자료 요구를 하고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료를 다 보고 더 검토할 내용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이홍근 : 최대한 객관화시켜서 판단해야 되겠죠. 언론도 약간 의견이 갈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국민 대부분이 이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시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그거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겠죠. 그다음에 사과하셔야죠.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 이현웅 : 알겠습니다.
◆ 이홍근 :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국정을 책임지는 장관께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이 사업을 중단했다고 하는 것들은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것들로는 저희가 여기서 얘기를 더 해봤자 해답을 내기는 어려우니까 일단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성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꼽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사안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이홍근 : 2017년도에 예비이전 후보지로 지정이 됐습니다. 화성지역이. 그런데 이것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라고 있거든요. 이 법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데 지금이 현재 17년이니까 24년이면 몇 년 지났죠? 한 6년 지난 거죠.
◇ 이현웅 : 5년~6년 지났죠.
◆ 이홍근 : 그런데 현재까지 예비주로로 지정된 일이 아무것도 되는 게 없습니다. 회의 한 번 한 적이 없는데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 수선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화성시는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자체가 참여하지 않다 보니까 이게 진행되지 않은 거죠. 그다음에 그러다 보니까 법 자체를 개정하려고 시도가 있었죠. 20대 국회에서도 그렇고요. 이번 21대에서도 개정안이 발의됐는데 전혀 진행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멈춰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데 그러면 이 문제의 해법은 어떻게 찾아야 된다고 보시나요?
◆ 이홍근 : 김동연 지사님이 공약하신 거 맞고요. 그런데 이거가 경제국제공항 건설로 공약이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데 국제공항 건설은 아시겠지만 국토부 업무거든요. 그다음에 국토부에서는 공항개발, 민간법원 공항에 대해서는 공항개발 종합계획이라고 하는 이 계획에 따라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 자체가 경기 국제공항은 반영이 안 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국토부가 또 예산을 국회에서 국토부로 줬죠. 사전타당성 검토를 하자라고 했는데 그 사업도 진행이 안 되고 있어서 사실은 난감해 하는 상황인데 최근에 어쨌든 경기도에서 용역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드렸죠. 물론 군공항은 뺀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런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은 결국 국토부에다가 건의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실제로 사업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의견을 모아서 국토부에 필요하니까 이거를 유치해 주세요라고 하는 식으로 건의하는 정도가 경기도의 임무라고 알고 있고요. 이거 저는 개인적으로는 김포공항을 이전한다고 하는 전제가 깔리지 않는 한 국제공항이 되겠느냐라고 하는 것들이 여러 경로를 통하고 학습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저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 이현웅 : 아 그러시군요. 경기도 국토부, 국방부 어쨌든 소통
이 필요한 사안인 것 같은데 그런 소통은 잘 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 이홍근 : 소통이라고 하는 게 사실은 적극적이지도 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 그런데 이제 저는 공항 문제 해법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냐 하면 국제공항 문제는 사실은 별도로 판단을 해 봐야 할 것 같고요. 공항 문제는 저는 기능을 분산 배치하거나 점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 일단 맞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아니면 무인기지나 아니면 드론을 운영하는 공항으로 특화시켜서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그러면 소음 피해라든가 이런 부분도 상당히 줄일 수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해결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 또한 다양한 토론을 거쳐서 많은 분들과 상의한 내용이었었고요. 이게 맞지 않겠는가 하는 시민사회 쪽에서도 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를 단체를 구성할 정도로다가 이거는 감축하는 게 맞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제 임기를 한 1년 넘게 지내시면서 가장 좀 내가 이거는 잘했다 싶은 것들이 있을까요?
◆ 이홍근 : 글쎄요. 기본적으로 저는 공부하는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는데요. 딜레마가 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지역 활동에서는 안 하면 코빼기도 안 보인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다음에 또 한편에서는 또 공부만 하다 보면 지역에서만 있으면 견제와 감시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고민스럽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관심 갖는 분 중에 하나가 에너지 문제고요. 에너지와 관련해서 특히 뭐냐 하면 거기 난방비 한 대를 얼마나 오시나요?
◇ 이현웅 : 저는 지금 오피스텔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마 얘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 이홍근 : 그런데 보통 도심에서 지역 난방이나 도시가스를 사용한 경우에 한 15만 원 20만 원 나옵니다. 한 겨울에요 기준으로. 그런데 시골에서 같은 평수에 사시게 되면 실내 전기나 등유 비슷하기는 50만원~ 60만 원 나오거든요. 이거 되게 불합리하죠.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열심히 상의하고 논의드리고 있고요. 이거 공부하다 보니까 이런 법이 있었구나 이렇게 해결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신재생에너지하고 연결시켜서 볼 수 있을까 이런 부분들을 열심히 같이 상의하고 시민사회자나 이런 부분들하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우리 의원님 오늘 얘기하면서 공부한다라는 얘기를 참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이홍근 : 예. 안 하면 안 됩니다.
◇ 이현웅 : 주변에 공부하는 의원님들 많으시죠?
◆ 이홍근 : 그럼요. 저는 의원님들이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공부들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다양한 성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장점은 어떠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성과는 가져온다. 궁극적으로는 도민과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참 바쁘실 텐데 이렇게 꾸준히 공부까지 하시고요 틈틈이. 대단하십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민분들 그리고 지역 주민분들께 남기고 싶은 메시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홍근 : 저는 화성 저희 지역이 두 가지가 대륙 조치가 됐으면 합니다. 먼저 하나는 폐기물로부터 자립하는 도시 그다음에 RE100이 실현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나 화성시 같은 경우에는 도심도 있고 농촌도 있고 어촌도 있고 기업체도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RE100이 실현된다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의 RE100도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고요. 무더운 여름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저도 마찬가지로 경기도의회도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을 위한 시원한 의정활동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또 경기도가 먼저 앞서서 나가면 또 대한민국 전체로 번지는 그런 모습도 보여주곤 하니까 앞으로 책임감 갖고 계속해서 의정 활동 열심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홍근 : 예 고맙습니다.
◇ 이현웅 : 네 지금까지 이홍근 경기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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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이홍근 경기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오늘 첫 시간은 슬기로운 자치 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화성 지역구에서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른바 화성의 베테랑입니다. 이홍근 의원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홍근 경기도 의원 (이하 이홍근) : 안녕하세요. 이홍근입니다. 반갑습니다.
◇ 이현웅 : 먼저 경기 도민분들 그리고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홍근 :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름 잘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아마 일도 하신 분도 계실 테고 또는 휴가 중이신 분도 계실 텐데요. 라디오 전파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화성 출신 이홍근 경기도 의원입니다.
◇ 이현웅 : 반갑습니다. 날씨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의원님 많이 더우시죠? 요즘에
◆ 이홍근 : 더워서 어제 에어컨을 켰더니 몸 상태가 약간 안 좋습니다.
◇ 이현웅 : 요즘 또 냉방병도 덩달아 고생입니다.
◆ 이홍근 : 그런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 폭염 그리고 또 냉방병 등등으로 조금 힘든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또 의원님도 건강 유의해 주시고요. 청취자분들 마찬가지입니다. 의원님 지역구로 있는 화성시 토박이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 이홍근 : 네 그렇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네요. 이홍근에게 화성시란?
◆ 이홍근 : 저도 화성시는 일단은 고향이면서도 청춘을 보낸 지역입니다.
◇ 이현웅 : 청춘을 보낸 지역이다.
◆ 이홍근 : 가장 인생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30대와 40대 지역을 10년 동안 환경운동연합 활동을 하면서 지냈었거든요. 그러니까 가장 많은 기억과 가장 많은 추억들이 담긴 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운동가로 10년, 화성시의원으로 8년 이렇게 보내시면서 화성의 베테랑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또 도의원까지 하신 걸 보면 좀 지역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렇게 저희가 좀 볼 수 있겠습니까?
◆ 이홍근 : 그건 너무 과하게 후하게 봐주신 것 같은데요. 일을 하다 보면 업무가 익숙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익숙해지게 되게 되면 게을러지는 측면이 있어서 그걸 경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선출직 공직자가 게으름 피우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럼 특히나 선거 전과 후에 대해서 달라지면 안 되겠다고 하는 부분들을 특히 초선에서 재선거할 때 느꼈었습니다. 재선이 되고 나니까 되게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이러면 안 되겠다 해서 스스로 경계하고 스스로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 이현웅 : 좀 항상 선출직으로서의 그런 또 역할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채찍질을 한다.
◆ 이홍근 : 예예 그렇죠.
◇ 이현웅 : 우리 의원님은 그러면 화성시 같은 경우는 좀 눈 감고도 내비게이션 같은 거 없이도 구석구석 다 다니실 수 있나요?
◆ 이홍근 : 그렇죠. 지난번에 사실 제가 시장 출마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14년도에 그때 저희가 거의 대부분 지역을 네비게이션 안 켜고 거의 다 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화성이 너무 빨리 변하니까 저도 헷갈립니다.
◇ 이현웅 : 그렇죠. 한 3년, 1 2년만 안 가더라도 갑자기 막 많이 바뀌어 있고 이러면 여기가 어디였지 싶을 수가 있습니다.
◆ 이홍근 : 화성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게 아니라 화성시 같은 경우에는 한 2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근데 그런 또 발전을 보면서 기분도 좋으시죠?
◆ 이홍근 : 그것도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잃어버린 것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지켜야 할 것들이 없어지고 하는 경우가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 거죠.
◇ 이현웅 : 그렇군요. 역시나 또 환경 운동가 출신 다운 말씀이신 것 같은데 환경운동가 활동은 어떤 걸 하신 거예요?
◆ 이홍근 : 환경운동하면 처음에는 사실은 2000년대인데요. 진정서 써주는 게 일이었습니다. 주민분들이 처음에 시작할 때는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진정서 같은 것들은 본인들이 하시게 되고 이렇게 발전하게 되는데 간척 사업이라고 하는 게 꽤 있었고요. 그다음에 골프장을 짓거나 개발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러니까 분야가 생활환경부터 자연환경까지 원래 다양한 부분들을 많이 하게 돼서 그 덕분에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 이현웅 : 최근 들어서는 환경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에 대해서 좀 경각심을 갖자. 그리고 우리가 행동하자 이런 분위기가 많이 조성된 것 같은데 그 변화들도 느끼고 계시죠?
◆ 이홍근 : 당연히 처음에 기후위기 이야기할 때는 사실은 이게 거의 활동가 또는 학자들 일부의 학자들의 주장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하나의 경향이 돼 버렸고 세계적으로는 하나의 규범처럼 돼 있는 상태가 됐죠. 그리고 이걸 보게 되면 이게 확실히 기후 위기가 우리 현실의 문제로 다가왔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환경이라고 하면 사실 엄청 다양한 분야들이 있잖아요. 식량도 있을 수 있고요. 아니면 날씨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생태계가 있을 수 있고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부분이 있었습니까?
◆ 이홍근 : 환경운동하다 보면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로 유행을 탑니다.
◇ 이현웅 : 유행을 탄다.
◆ 이홍근 : 그래서 최근에는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이런 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지 문제 쪽에 대해서 한참 유행하다가 이 부분이 넘어가게 되고 폐기물 쪽 하다가 습지 갖다가 하는데 최근 들어서 이렇게 소외되는 부분들 이 부분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농촌폐기물 문제에 대해서도 한동안 연구와 노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활동하는 활동가들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이런 상황이 좀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특히나 기후위기 때문에 농업에서도 다양한 자재들 부자재들을 많이 사용하거든요. 그러면 새로운 폐기물 유형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치워야 할지에 대한 답이 잘 안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보온덮개라고 혹시 아시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보온덮개라고 굉장히 큰 비닐하우스에 덥거나 이렇게 굉장히 큰 한 덩어리로 돼 있는 넓게 펼칠 수 있고요. 이런 게 있는데 이불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러니까 두꺼운 이불이 몇 백 미터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버릴 거냐 사용하고 나서. 보통 요즘에는 폐기물 종량제 봉투가 70ml밖에 안 나옵니다. 100ml도 안 나오고요. 버리려고 하면 이것을 거기에 넣거나 이래야 되거든요. 그 말이 되나요? 적어도 몇백 kg 되는 부분을 70ml에 담아서 버려라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별로 없습니다. 못해서 실례로 그렇다는 거고요. 이렇게 소외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 상당하다. 이것도 해결이 절실한 해결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의원님하고 환경 얘기만 하더라도 이 시간이 꽉 가득 찰 것 같습니다.
◆ 이홍근 : 경험을 하다 보니까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자 그래도 또 의정 활동 얘기를 들어야 되기 때문에 한 이 정도에서 이 얘기는 마무리 짓도록 하고요. 이렇게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환경운동가 출신이신데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될까요?
◆ 이홍근 : 경험을 하다 보니까 어떤 주민분들이 반대 활동을 같이 하자고 했을 때는 이미 그 사업 자체가 상당히 진행된 후였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행정에 대한 갈등은 깊어질 거고요. 불신도 높아지겠죠. 그러다 보니까 이걸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하는 것들 개발을 같이 상의하거나 하는 것들이 될 수 없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던 찰나에 2010년이었죠. 그 무렵에 정치권에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도 의원이든 시의원으로 출마하자 제안을 받았고요. 그래서 같이 일하시던 선배님들하고 상의를 드렸더니만 이제 하산해라 내려가서 들어가서 하자라고 제안을 들었고 그래서 도의원보다는 화성시에 일을 많이 했었으니까 시의원이 좀 더 적응하기 좋겠다. 그다음에 시에서 할 일이 많다고 판단해서시의원에 출마하게 됐었습니다.
◇ 이현웅 : 그랬군요. 당시에 기억이 잘 나실지 모르겠는데 보통은 이제 정치권에서 제안이 오거나 혹은 그랬을 때 좀 겁을 내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좀 부담스러운데라고 그 당시에 생각은 어떠셨어요?
◆ 이홍근 : 그게 처음에는 안 한다고 그랬죠. 왜 하냐 그러다가 10년쯤 하다 보니 할 만큼 했다 라고 하는 게 주변의 의견이었고요. 그래서 의견에 따라서 들어가서 해보겠다 해서 운동하는 생각으로 사실은 지금보다 보면 조금 더 천진한 말이었던 것 같은데요. 운동을 하겠다는 심정으로 시의원 활동을 하게 됐었습니다.
◇ 이현웅 : 한 번만 하고 나와야지 했는데 계속하고 계신 거 아니고요?
◆ 이홍근 : 그거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하다 보니 처음에 기조는 유지하되 조금 더 적응하면서도 본질을 유지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은 끊임없이 나름대로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아마 활동을 하시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이홍근 : 그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상임위 얘기도 잠깐 나눠볼게요. 지금 건설교통위원회이신데 지금 경기도의 가장 큰 현안 이슈라고 한다면 서울 양평 고속도로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목소리를 높인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이홍근 : 경기도 안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되겠죠. 그다음에 저희 상임위 일이고요. 그래서 자료 요청을 해 봤었고 했는데 이게 말씀하시는 게 주무부처 장관님께서 이거를 사업 백지화를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선언했다고 하든가부터 해서 이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60% 이상이 국정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면 당연히 여야 합의가 안 되겠죠 그래서 내용을 빼고 아주 담백하게 정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다른 얘기는 다 빼고 정파적이거나 정치적인 얘기를 빼고서 이것은 원칙대로 정상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부분들이 정상화하는 것들은 다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게 제안을 했는데 결국은 국민의 힘 의원님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게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좀 정쟁화되어 버려서요. 지금 양평 군민분들이나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고 계신데 실망을 하시고요.
◆ 이홍근 : 그러게요. 양평군 분들의 의견도 여쭤본 것 같은데 이게 정치화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적으로 세대별 또는 지역별로 의견이 나눠지더라고요. 반반 되시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재개가 돼야 한다고 하는 것들은 한 80% 이상이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할거냐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반반으로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이 문제를 앞으로 좀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 이홍근 : 기본적으로 아마도 현재는 다시 해법에 대해서도 약간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감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도 의견이 있을 것 같고요. 또 한편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합시다라고 하는 게 의견이신 것 같은데 저는 어쨌든 국회 내에서 잘 푸는 게 우선일 것 같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야 되고 그 기본적으로 이 문제가 왜 발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리가 됐는지에 대해서는명백하게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개된 자료를 공개는 잘하셨죠 자료에 대해서 판단합시다 같이 판단합시다 하는 공개는 잘 하셨는데 여기에 올라오지 않은 자료들도 꽤 있더라고요. 특히 문서로 접수된 자료라든가 이런 걸 봤을 때는 선택적으로 본 게 아닌 게 아닌가라고 하는 의심도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그러면 조금 더 자료 요구를 하고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료를 다 보고 더 검토할 내용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이홍근 : 최대한 객관화시켜서 판단해야 되겠죠. 언론도 약간 의견이 갈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국민 대부분이 이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시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그거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겠죠. 그다음에 사과하셔야죠.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 이현웅 : 알겠습니다.
◆ 이홍근 :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국정을 책임지는 장관께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이 사업을 중단했다고 하는 것들은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것들로는 저희가 여기서 얘기를 더 해봤자 해답을 내기는 어려우니까 일단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성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꼽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사안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이홍근 : 2017년도에 예비이전 후보지로 지정이 됐습니다. 화성지역이. 그런데 이것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라고 있거든요. 이 법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데 지금이 현재 17년이니까 24년이면 몇 년 지났죠? 한 6년 지난 거죠.
◇ 이현웅 : 5년~6년 지났죠.
◆ 이홍근 : 그런데 현재까지 예비주로로 지정된 일이 아무것도 되는 게 없습니다. 회의 한 번 한 적이 없는데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 수선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화성시는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자체가 참여하지 않다 보니까 이게 진행되지 않은 거죠. 그다음에 그러다 보니까 법 자체를 개정하려고 시도가 있었죠. 20대 국회에서도 그렇고요. 이번 21대에서도 개정안이 발의됐는데 전혀 진행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멈춰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데 그러면 이 문제의 해법은 어떻게 찾아야 된다고 보시나요?
◆ 이홍근 : 김동연 지사님이 공약하신 거 맞고요. 그런데 이거가 경제국제공항 건설로 공약이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데 국제공항 건설은 아시겠지만 국토부 업무거든요. 그다음에 국토부에서는 공항개발, 민간법원 공항에 대해서는 공항개발 종합계획이라고 하는 이 계획에 따라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 자체가 경기 국제공항은 반영이 안 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국토부가 또 예산을 국회에서 국토부로 줬죠. 사전타당성 검토를 하자라고 했는데 그 사업도 진행이 안 되고 있어서 사실은 난감해 하는 상황인데 최근에 어쨌든 경기도에서 용역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드렸죠. 물론 군공항은 뺀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런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은 결국 국토부에다가 건의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실제로 사업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의견을 모아서 국토부에 필요하니까 이거를 유치해 주세요라고 하는 식으로 건의하는 정도가 경기도의 임무라고 알고 있고요. 이거 저는 개인적으로는 김포공항을 이전한다고 하는 전제가 깔리지 않는 한 국제공항이 되겠느냐라고 하는 것들이 여러 경로를 통하고 학습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저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 이현웅 : 아 그러시군요. 경기도 국토부, 국방부 어쨌든 소통
이 필요한 사안인 것 같은데 그런 소통은 잘 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 이홍근 : 소통이라고 하는 게 사실은 적극적이지도 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 그런데 이제 저는 공항 문제 해법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냐 하면 국제공항 문제는 사실은 별도로 판단을 해 봐야 할 것 같고요. 공항 문제는 저는 기능을 분산 배치하거나 점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 일단 맞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아니면 무인기지나 아니면 드론을 운영하는 공항으로 특화시켜서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그러면 소음 피해라든가 이런 부분도 상당히 줄일 수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해결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 또한 다양한 토론을 거쳐서 많은 분들과 상의한 내용이었었고요. 이게 맞지 않겠는가 하는 시민사회 쪽에서도 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를 단체를 구성할 정도로다가 이거는 감축하는 게 맞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제 임기를 한 1년 넘게 지내시면서 가장 좀 내가 이거는 잘했다 싶은 것들이 있을까요?
◆ 이홍근 : 글쎄요. 기본적으로 저는 공부하는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는데요. 딜레마가 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지역 활동에서는 안 하면 코빼기도 안 보인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다음에 또 한편에서는 또 공부만 하다 보면 지역에서만 있으면 견제와 감시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고민스럽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관심 갖는 분 중에 하나가 에너지 문제고요. 에너지와 관련해서 특히 뭐냐 하면 거기 난방비 한 대를 얼마나 오시나요?
◇ 이현웅 : 저는 지금 오피스텔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마 얘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 이홍근 : 그런데 보통 도심에서 지역 난방이나 도시가스를 사용한 경우에 한 15만 원 20만 원 나옵니다. 한 겨울에요 기준으로. 그런데 시골에서 같은 평수에 사시게 되면 실내 전기나 등유 비슷하기는 50만원~ 60만 원 나오거든요. 이거 되게 불합리하죠.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열심히 상의하고 논의드리고 있고요. 이거 공부하다 보니까 이런 법이 있었구나 이렇게 해결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신재생에너지하고 연결시켜서 볼 수 있을까 이런 부분들을 열심히 같이 상의하고 시민사회자나 이런 부분들하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우리 의원님 오늘 얘기하면서 공부한다라는 얘기를 참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이홍근 : 예. 안 하면 안 됩니다.
◇ 이현웅 : 주변에 공부하는 의원님들 많으시죠?
◆ 이홍근 : 그럼요. 저는 의원님들이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공부들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다양한 성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장점은 어떠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성과는 가져온다. 궁극적으로는 도민과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참 바쁘실 텐데 이렇게 꾸준히 공부까지 하시고요 틈틈이. 대단하십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민분들 그리고 지역 주민분들께 남기고 싶은 메시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홍근 : 저는 화성 저희 지역이 두 가지가 대륙 조치가 됐으면 합니다. 먼저 하나는 폐기물로부터 자립하는 도시 그다음에 RE100이 실현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나 화성시 같은 경우에는 도심도 있고 농촌도 있고 어촌도 있고 기업체도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RE100이 실현된다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의 RE100도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고요. 무더운 여름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저도 마찬가지로 경기도의회도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을 위한 시원한 의정활동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또 경기도가 먼저 앞서서 나가면 또 대한민국 전체로 번지는 그런 모습도 보여주곤 하니까 앞으로 책임감 갖고 계속해서 의정 활동 열심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홍근 : 예 고맙습니다.
◇ 이현웅 : 네 지금까지 이홍근 경기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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