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양념장'이라더니...'방부제 덩어리'였다

'만능 양념장'이라더니...'방부제 덩어리'였다

2023.08.04.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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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양념장'이라더니...'방부제 덩어리'였다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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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소 식품업체가 만든 '만능 양념장'과 '물냉면 양념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보존료(방부제)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2일 경북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장류 제조업체 (주)해단지가 제조한 '만능 양념장'과 '물냉면 양념장' 제품을 보존료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공지했다.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은 세균이나 효모, 곰팡이 등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부제로 기준 규격은 0.2 이하다. '만능 양념장'에서는 0.59, '물냉면 양념장'에서는 0.29가 각각 검출돼 기준 규격을 초과했다.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된 제품은 모두 2kg짜리며, 각각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27일로 표기된 ‘물냉면 양념장’과 2024년 6월 22일로 표기된 ‘만능 양념장’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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