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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 있는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흉기로 사람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청소년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10대 A 군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오늘(5일) 오전 11시 50분쯤 SNS에 "오늘 에버랜드에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에버랜드 정문에서 검문을 실시해 오후 1시쯤 어머니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한 A 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에게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게임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자신에게 욕한 것에 화가 나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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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에게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게임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자신에게 욕한 것에 화가 나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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