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들고 활보' 60대 구속..."흉기 든 학생" 신고 소동

'칼 들고 활보' 60대 구속..."흉기 든 학생" 신고 소동

2023.08.20. 오전 05: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며칠 전 서울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6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최근 흉기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장난으로 접이식 흉기를 들고 있던 고등학생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밤, 20cm가 넘는 흉기를 들고 거리에 나선 60대 남성 박 모 씨.

당시 흉기에 깜짝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법원은 박 씨의 범죄가 중대하고 또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거리의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김포시에서는 고등학생이 접이식 흉기를 들고 있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게임 캐릭터가 멋있어서 따라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뼈대만 남은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19일) 11시 20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마트는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목격자 : (마트) 바로 앞에 오토바이가 하나 있었는데 혹시나 그게 터질까 봐 (무서워서….)]

비슷한 시각 대구시 남구 도심에는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멧돼지는 신고 두 시간 반 만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사살됐습니다.

멧돼지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파손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