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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머털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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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게임 중독'을 연관 지은 가운데 범죄 전문가들이 "게임 원인론은 너무 무책임한 분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는 2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는 성향과 범죄 행각은 관련이 없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권 씨는 "너무 무책임한 분석"이라고 밝혔으며, 표 대표는 "게임 원인론은 20년 전에 이미 기각한 가설"이라고 밝혔다. 표 대표는 "그때(20년 전) 이미 정리가 된 것"이라며 섣부른 게임 원인론, 영화 원인론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씨는 "게임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일 뿐인데, 이렇게 하면 한 가지 핵심적인 문제는 개인이 가진 범죄 성향과 공격성이 (마치) 외부의 영향을 받아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된다. 범죄의 원인을 찾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위험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검찰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서 범인 조선 씨가 '게임 중독 상태'에서 취업과 결혼 실패 등 사회적 좌절과 고립을 겪으며 쌓인 불만을 묻지마 범죄로 표출했다고 발표했다. 조 씨가 범행 8개월 전부터 게임에 몰두했고 당일에도 게임 영상을 시청했으며, 범행 수법이 1인칭 슈팅게임이 연상된다며 게임과의 연관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게임 이용률은 74.4%에 이른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검찰이 조 씨의 범행 원인을 시스템 문제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찾지 않고 '폭력적 게임'이라는 손쉬운 희생양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는 22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는 성향과 범죄 행각은 관련이 없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권 씨는 "너무 무책임한 분석"이라고 밝혔으며, 표 대표는 "게임 원인론은 20년 전에 이미 기각한 가설"이라고 밝혔다. 표 대표는 "그때(20년 전) 이미 정리가 된 것"이라며 섣부른 게임 원인론, 영화 원인론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씨는 "게임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일 뿐인데, 이렇게 하면 한 가지 핵심적인 문제는 개인이 가진 범죄 성향과 공격성이 (마치) 외부의 영향을 받아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된다. 범죄의 원인을 찾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위험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검찰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서 범인 조선 씨가 '게임 중독 상태'에서 취업과 결혼 실패 등 사회적 좌절과 고립을 겪으며 쌓인 불만을 묻지마 범죄로 표출했다고 발표했다. 조 씨가 범행 8개월 전부터 게임에 몰두했고 당일에도 게임 영상을 시청했으며, 범행 수법이 1인칭 슈팅게임이 연상된다며 게임과의 연관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게임 이용률은 74.4%에 이른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검찰이 조 씨의 범행 원인을 시스템 문제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찾지 않고 '폭력적 게임'이라는 손쉬운 희생양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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