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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8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재작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 대표의 후원회 회계 보고서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등 재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재작년 민주당 대선 경선 때 1억5천여만 원을 이 대표 측에 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선 첫날 이 대표 쪽에 월등하게 후원금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겠느냐는 이 전 부지사의 부탁을 받고, 쌍방울 직원 등 여러 사람 명의로 기부했다고 증언하며 '쪼개기 후원'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또,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도 이 대표에게 수천만 원을 후원했고, 이 대표 역시 이 전 부지사에게 이야기를 들어 자신이 후원한 걸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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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선 첫날 이 대표 쪽에 월등하게 후원금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겠느냐는 이 전 부지사의 부탁을 받고, 쌍방울 직원 등 여러 사람 명의로 기부했다고 증언하며 '쪼개기 후원'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또,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도 이 대표에게 수천만 원을 후원했고, 이 대표 역시 이 전 부지사에게 이야기를 들어 자신이 후원한 걸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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