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티 참석자 16명이 끝까지 숨기려 한 '의문의 사람들' [Y녹취록]

마약 파티 참석자 16명이 끝까지 숨기려 한 '의문의 사람들' [Y녹취록]

2023.09.08.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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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주목되는 것이 원래는 16명이 모여 있었다. 경찰이 처음에 다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8명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8명이 더 있었다. 16명으로 알고 있었는데 5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요?

◆손정혜> 21명이라고 하면 굉장히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것도 한 장소에서 이렇게 집단적으로 모여 있기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요. 어떤 경위로 왔는지, 와서 어떤 목적으로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인데 이미 추락 이후에는 8명인가요? 다수가 도망간 상황이었고 그리고 참석자들이 참석인원을 줄이고자 원래는 몇 명인데 더 축소해서 진술한 경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도망간 사람 그리고 진술을 축소한 경위, 왜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기에 참석 여부를 숨겼는지 여부도 확인 대상이 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일단 참석자들 중에는 의사도 있고 헬스 트레이너도 있고 대학생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사람이 모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일부는 또 이태원 클럽에서 1차로 놀다가 2차로 장소를 옮겨서 이렇게 마약 파티를 한 것 아니냐라는 정황도 발견되고 있어서 참석자들이 서로 어떻게 연락하고 있는지, 그리고 여기서 흡입한 마약은 언제, 누구로부터 어떻게 취득할 수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안타까운 것은 1명이 외국으로 이미 출국한 상태라고 합니다. 좀 늦었지만 21명 인원에 대해서 출국 금지 조치는 이루어진 상황이거든요. 신속하게 빠르게 관련자들 소환하고 관련된 신병 조치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출국금지 되기 전에 출국을 한 건가요, 이 사람은?

◆손정혜> 외국 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수사 선상에 올랐을 때 재빨리 출국한 상태라고 하고요. 필요하다고 한다면 인터폴이나 국적을 확인해서 사법 공조로 관련된 소환조사를 이행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16명이 왜 자신들의 신변의 위협까지 무릅쓰고 5명이 더 있었다는 것을 숨기려고 했을까. 이 5명이 누구인가 궁금증이거든요.

◆손정혜> 일각에서는 그래서 유명한 배우가 포함되었던 것 아니냐, 이런 추측성 이야기도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어서 정확히 누군지 그리고 왜 숨기려고 했었는지가 확인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간이검사를 거부한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충분히 마약을 흡입했다라고 추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들 위주로, 공급책 위주로 이 사람들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가 빨리 진행돼야 될 뿐만 아니라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수사 인력을 대폭 늘려서 21명에 대한 제반 조사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수사 인력도 보완돼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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