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갚으면 나체 사진 유포"...고리대금업 일당 검거

"못 갚으면 나체 사진 유포"...고리대금업 일당 검거

2023.09.22.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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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천%에 달하는 이율로 돈을 빌려준 뒤, 갚지 못하면 나체 사진을 요구하고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대부업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6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주범인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고리대금업으로 3억7천만 원을 불법 추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한 일부 채무자들의 나체 사진을 받아내 유포하거나, 채무자들의 통장을 범죄에 연루시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단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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