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유보통합 철회하라...전문성 무시한 졸속정책

전교조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 운영하는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유보 통합 정책은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돌봄과 수업을 받도록 지원하는 '늘봄 학교' 시범 사업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교육부의 치적 쌓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 소속 유치원위원회와 초등위원회는 공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연대하겠다며, 공동 투쟁을 약속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