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하루 앞둔 김포공항...아침부터 '북적북적'

추석 연휴 하루 앞둔 김포공항...아침부터 '북적북적'

2023.09.27.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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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최대 엿새 동안 쉴 수 있게 되면서 모처럼 여행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공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 전날인데, 벌써 공항이 많이 붐비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공식적인 연휴는 내일 시작되지만, 일찌감치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김포공항엔 벌써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탑승장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빠른 수속을 위해 무엇을 챙겨야 할지 안내하는 방송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눈에 띄는데요,

손마다 여행 가방과 여러 꾸러미를 들고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탑승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바라스시안이, 이진주 / 경기 수원시 : 추석 연휴 맞이해서 제주도 갈 거예요. 그동안 가족 단위 여행은 많이 다녔었는데 엄마랑 같이 엄마 모시고 같이 여행하게 돼서 설레고 기대도 많이 돼요.]

[강순화 / 서울 양천구 : 친구들이랑 고향 분들도 많이 계셔서 보고 싶기도 하고 남편은 고향에 계시고. 오랜만에 가니까 형제들도 만나고 싶고 좀 기분이 즐겁죠, 항상. 가서 만나는 게.]

다음 달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엿새 동안 이어지는데요,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이동 인원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 등 전국 공항 14곳에서 166만여 명이 여객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는데요.

날짜별로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가장 붐빌 거로 예상되고, 제주공항은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2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이에 대비해 오늘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혼잡 시간대에는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에 평소보다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혼잡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인데요,

이용객이 몰리다 보면 탑승 수속을 밟는 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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