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연휴 하루 남기고 10만 명 인천공항 입국

"다시 일상으로"...연휴 하루 남기고 10만 명 인천공항 입국

2023.10.02.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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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들도 하나둘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연휴를 하루 남기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만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유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행객들이 끊임없이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모처럼 맞은 황금연휴로 누린 여행의 추억과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교차하며 얼굴엔 즐거움과 섭섭함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김현정 / 경기 수원시 영통구 : 일상으로 돌아오면 이제 밀린 일을 이제 또 해야 되니까 그게 또 걱정이긴 하지만 매번 여행을 갔다 오면 그 추억으로 다시….]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객들과 마중 나온 가족들까지 한데 몰려 인천국제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윤석민 / 경기 평택시 : 필리핀 보홀로 3박 5일 여행 다녀왔고요. 추석 때 이제 가족들이랑 같이 계획을 한 3개월 정도 전부터 짜서 이렇게 시간을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남겨놓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람은 10만여 명.

엿새간의 연휴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미리 귀국해 일상 복귀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만규 / 충북 청주시 율량동 : 오랜만에 가족끼리 가는 여행이라서 아들 둘하고 같이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또 이틀은 한국에서 잘 쉬고 충전해서 열심히 해야죠.]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날마다 평균 17만 3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6만 명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의 3배로, 코로나19 이전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 도착 승객도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대경 유준석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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