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범벅 탕후루 괜찮을까?" 당뇨 명의, 단호한 답변

"설탕범벅 탕후루 괜찮을까?" 당뇨 명의, 단호한 답변

2023.10.06.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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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 박이병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여러분 ‘저혈당 쇼크’라고 들어보셨나요? 강원도 태백시에서 한 시민이 저혈당 증세로 쓰러지자 경찰관이 신속하게 ‘콜라’를 떠먹이며 구조를 했던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혈당 오르는 것을 걱정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특히 저혈당 쇼크가 위험하다는데요. 저혈당 쇼크, 어떻게 알고 대비해야 할지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박이병 교수, 전화연결 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이병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하 박이병) : 안녕하십니까 박이병입니다.

◇ 박귀빈: 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희가 궁금한 게 요즘에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고, 또 최근에 특히 화제가 됐던 뉴스도 있어서 이것 좀 여쭤보려고요. 저혈당이라는 게 뭔지 정확하게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박이병 : 일반인들은 보통 혈당이 하루에 공복에 한 80 정도에서 올라가더라도 한 120 정도 되거든요. 일부 환자 또는 어떤 원인에 의해서 혈당이 70mg 데시리터 이하로 떨어진 걸 우리가 보통 저혈당이라고 하고요. 아마 경찰 분께서 도움을 주신 분은 의식을 잃은 걸로 보니까 적어도 혈당 지수가 50 이하로 매우 위험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러니까 기본 수준은 한 120 정도 돼야 된다고요.

◆ 박이병 : 보통 식전 식후 포함해서요

◇ 박귀빈: 포함해서 근데 그분은 한 50정도까지 떨어져서 지금 쓰러지신 그분을 지금 경찰분이 구조를 하신 건데 이걸 저혈당 쇼크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러면 이거 저혈당으로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 박이병 : 아주 맞는 말씀이고요. 우리의 뇌라는 조직이 이제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칼로리 소스원이 포도당입니다. 그래서 혈당이 낮아지게 되면 뇌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요. 그러다 보면 의식을 잃고, 그리고 저혈당 시간이 많이 노출이 되면 뇌 조직은 영원히 망가지면서 식물 인간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그 자체로 또 생명을 잃을 수도 있죠. 아주 굉장히 저혈당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 박귀빈: 그럼 저혈당이라는 건, 이 저혈당 증상 특히 저혈당 쇼크 이런 게 통상 당뇨병 환자에게 오는 합병증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될까요?

◆ 박이병 : 네 거의 한 임상에서는 90% 이상은 당뇨병 환자분들이 이 약을 잘못 먹거나 또는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거나 여러 가지 약재 잘못 먹거나 이런 게 원인이 되고요. 아주 드물게 술을 많이 먹거나 또는 췌장에 종양이 있거나 또 어떤 특별한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분들은 좀 이런 게 생길 수가 있지만, 대개는 당뇨병 환자분들에서 많이 나타나죠.

◇ 박귀빈: 대개는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 중에 저혈당 쇼크,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고 아주 드물게 일반인들도 그럼 저혈당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 박이병 : 술만 이렇게 드시는 분들 좀 많이 있으실 수도 있잖아요. 간식이나 밥이나 이런 거 먹지 않고 술만 자꾸 드시면 그 자체가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장기간 노출되면 또 저혈당을 유발하고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사망할 수도 있죠.

◇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일반적인 그러니까 당뇨가 없는 분들 중에서도 생활 습관에 따라서 술을 많이 드신다든가 이런 분들은 저혈당이 올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건데

◆ 박이병 : 일시적으로 올 수가 있는데, 대개는 다른 우리가 감각 기능, 자율신경이 살아있기 때문에 얘가 공복감을 유발하고 허기감을 주기 때문에 좀 밥도 다 먹게 되는 편입니다. 보통 분들은요.

◇ 박귀빈: 이 저혈당도 이게 위험군에 있으신 분들은 계절적인 영향도 받나요?

◆ 박이병 : 아무래도 여름 같은 때 탈수가 많이 되고 운동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러다 보면 또 그런 게 또 원인이 될 수 있고, 그리고 겨울 같은 때 또 어르신들 새벽에 또 운동하시다가 좀 쓰러지거나 하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또 꽤 많이 옵니다. 요새 같은 때에 추워지면 응급실로 오전 중에 새벽에는 꽤 많이 오시더라고요.

◇ 박귀빈: 그러니까 날이 점점 추워지면 더 위험할 수도 있네요.

◆ 박이병 : 감각이 아무래도 둔해지니까 저혈당에 대한 어떤 신경 반응도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예 그렇군요. 우리 보통 근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런 표현 많이 하거든요. 회사에서 일하다가 좀 피로하고 그러면 나 당 떨어졌어 막 이런 말 해요. 이런 거는 저혈당 아닌 거죠? 그냥 뭐 피로하다는 느낌인 거죠?

◆ 박이병 : 의학적으로는 70 미만일 때 그렇게 하는데 일반인들도 그렇고 저도 지금 아침 안 먹고 지금 점심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허기지거든요. 이런 거는 우리 몸에서 반응을 하거든요. 허기진다든가 하기 때문에 일종의 저혈당 증상일 수도 있죠 상대적으로. 그렇지만 위험하지는 않죠. 우리 보통 사람들은 대개, 저도 뭐 밥을 빨리 먹으려고 하니까요.

◇ 박귀빈: 그렇죠 그러니까 저혈당이라는 건 일단 혈액 속에 당이, 포도당이 너무 낮아졌다는 거죠?

◆ 박이병 : 일단 네. 맞습니다.

◇ 박귀빈: 근데 저혈당에도 단계별 증상이 있다면서요?

◆ 박이병 : 예

◇ 박귀빈: 어떻게 됩니까?

◆ 박이병 : 흔히 3단계 정도 나누는데요. 보통 1단계는 이제 배고프거나 예민해지고. 좀 짜증이 나죠. 막 성질이 갑자기 안좋아지거나

◇ 박귀빈: 이거 대부분의 분들은 매일 겪는 증상인데

◆ 박이병 : 저도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2단계는 이제 심리적.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이제 우리가 혈류 계통에 이제 장애를 주죠. 뭐 피로감도 오고 두통도 오고 또 졸음도 오고 말도 어눌해지고 또 일 집중도도 떨어지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3단계가 되면 이제 그때는 이제 저혈당이 오면서 아까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말이 어눌해지고 경련도 일으키고요.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실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3단계로 분류합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1단계, 2단계, 3단계 이렇게 3단계 증상이 있는 거고. 이번에 화제가 된 일화를 보니까 경찰관이 저혈당으로 쓰러지신 시민한테 콜라를 드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분이 괜찮아지셨대요. 근데 실제로 만약에 저혈당으로 실신한 사람한테 이런 콜라 이런 게 도움이 되나 봐요?

◆ 박이병 : 네 굉장히 우리 경찰관께서 너무 잘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간 주의사항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콜라 한 캔에 보통 한 92칼로리 정도 있거든요. 우리가 저혈당이 생기면 보통 한 50 정도는 이제 칼로리를 좀 줍니다. 그러니까 콜라 한 반 정도를 드려본게 아주 잘하신 것 같고요. 그런데 다만 음료 액체는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래도 입으로 넣다 보니까 기도로 넘어가면 폐렴도 유발할 수 있으니까 가급적이면 먹이지 마시고, 그냥 마구 먹였다가는 또 기도로 넘어가면 또 폐렴을 유발해서 그것도 골치 아프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콜라는 좀 가스가 많으니까, 이거보다는 뭐 잘하셨지만 주스 같은 가스 없는 것, 그런 것도 더 굉장히 또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러니까 탄산이 좀 있으면 좀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그냥 단 음료.

◆ 박이병 : 그런데 잘하신 것 같습니다. 거기 한 캔에 한 90~100칼로리 약간 안 되니까 한 50칼로리, 약 반 정도 드리신 거 정말 아주 잘하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러면 이렇게 저혈당 증상이 와서 굉장히 힘들어졌을 때 일단 단 것만 먹으면 괜찮은 거예요?

◆ 박이병 : 네 단거를 하죠. 보통 저희가 권장하는 거는, 이제 설탕 큰 숟갈 하나 또는 콜라 반잔이나 주스 반잔. 또는 사탕 있지 않습니까? 흔히 보통 10g 정도 하는데 이거를 한 3~4개 정도 먹는 거를 보통 권장하고요. 이런 걸 해보고 보통 15분이나 20분 지난 다음에도 의식이 호전이 없다. 그럴 때는 한 번 더 먹어요. 그래서 두 번 먹었고 그래도 안 된다. 그럴 때는 이제 이거는 빨리 병원을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빨리 가셔가지고 추후에 포도당 주사를 맞아야 되는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일반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왔으면 설탕, 콜라, 주스, 사탕 이제 이런 거는 괜찮고. 혹시 피해야 되는 음식도 있어요? 그러니까 달지만 이런 거는 주면 안 된다. 이런 거 있잖아요.

◆ 박이병 : 아 이제 보통 초콜릿 같은 거 많이 이제 먹을 수 있잖아요.

◇ 박귀빈: 초콜릿 많이들 드시는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 박이병 : 초콜렛도 굉장히 칼로리가 높은데, 얘는 유지방이 있고 여러 가지 다른 유지방 성분이 있어서, 단순 포도당보다는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칼로리라 할지라도 초콜렛 같은 거나 우유 같은 거 칼로리는 많지만 흡수가 좀 늦어져서 혈당을 좀 신속하게 못 올리죠. 그래서 좋긴 한데 사실 그런 것보다는 콜라, 주스 또 요구르트 한 개 또는 사탕 3~4개를 우리가 먹으라고 합니다.

◇ 박귀빈: 초콜릿은 좋지 않고. 과일 같은 거는 어때요?

◆ 박이병 : 과일로 이제 혈당을 올리긴 하는데, 이제 과일에는 이제 과당이 많거든요. 그런데 칼로리가 많기는 하지만 이 자체가 인슐린 작용을 좀 영향을 준다든가 또는 우리가 당이 많다, 당이 한 6배 정도 높거든요. 포도당보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식탐도 유발해서 이렇게 많이 권장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이제 저혈당이 왔을 때는 아까 주스, 과일 주스 같은 거 그런 거 반 잔 먹는 건 아주 잘하신 것 같은데, 길게 본다면 과일 많이 먹는 거는 이제 혈당에는 아주 좋은 거는 같지는 않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혹시 만약에 이렇게 급해요. 급해서 사람이 옆에 막 그런데 어디 약국이나 이런 데 가서 당장 사 먹을 수 있는 거 이런 건 없나요?

◆ 박이병 : 포도당 사탕도 많이 팔고요. 일반 편의점에도 많이 팔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 비싸긴 한데 포도당 사탕도 많고,

◇ 박귀빈: 포도당 사탕이요

◆ 박이병 : 네 그런 것도 이제 한 10개, 15개 한 봉지에 한 1500원 정도. 아주 싸지는 않은데요 그런 거. 보통 당뇨분들은 그걸 가지고 다니세요. 그 여행을 다니거나 또 가지고 다니시면서 이렇게 드시더라고요.

◇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에 이제 쓰러지신 시민분처럼 예를 들어 저혈당으로 실신하는 쇼크 증세를 겪었다. 이런 분들이 있다면 이거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 박이병 : 일단 혈당을 측정하면 제일 좋은데, 불분명할 때는 일단 저혈당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 단 거을 먹이는 게 좀 필요할 것 같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콜라 반잔 주스 반잔 또는 설탕 큰 숟갈에다가 물 섞은 거. 그런 거를 줄 수 있는데, 이제 주의할 거는 사레들리지 않도록 먹는 게 좀 중요할 것 같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제 큰 병원으로 가셔가지고 응급처치를 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 방송을 듣고 청취자분들이 문자 사연 같은 것도 올려주고 계신데요. ‘저희 아버지가 고혈압 당뇨 같이 앓고 계신데 고혈압 약을 바꿨더니 저혈당이 오는 것 같다’라고 아버님이 말씀하셨대요. 이거 이럴 수도 있습니까 교수님

◆ 박이병 : 네 사실은 고혈압 약재는 혈당을 떨구지는 않는데, 고혈압 자체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그런데 직접적으로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다른 원인 또는 요새 약 중에 소변을 보게 하는 당뇨약들이 있는데 그런 거 수액, 탈수가 되면서 아마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 당뇨약들이 약간 그렇게 소변 많이 보게하는 약들이 꽤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또 그런 것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평소에 저혈당을 좀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일상에서?

◆ 박이병 : 당뇨가 오래되신 분들은 이제 자주 혈당 검사를 하시고요. 그리고 인슐린이나 또는 강한 약재를 쓰는 경우에는 식사 시간 거르지 않도록 해 주시고, 그리고 여행을 가거나 또 장기간 작업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탕 같은, 아까 말한 사탕을 몇 개 준비를 하셔서 항상 가지고 다니시는 그런 대비가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몸이 안 좋으면 한번 자주 혈당을 검사하시는 그런 태도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럼 일반적으로 배가 고파 허기가 지고 막 신경과민 증상이 오르면 빨리 밥을 드시는 게 좋겠죠?

◆ 박이병 : 그렇죠 그게 제일 좋죠.

◇ 박귀빈: 알겠습니다. 일반적인 그냥 건강하신 분은, 당뇨 없으신 분들은 저혈당 증상이 올 가능성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일단은 이거는 전제를 하고, 평소에 당 떨어지는 것 같으면 빨리 뭘 드셔라, 그 말씀까지 드리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저혈당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게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한테 위험하다는 거잖아요. 그럼 기본적으로 이 당뇨병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되는데, 이 당뇨병이 어찌 됐건 단 거 많이 드시면 좀 위험한 거긴 하잖아요. 그렇죠?

◆ 박이병 : 그럼요. 많이 드시면 안 좋죠. 아무래도 총량이 중요하니까

◇ 박귀빈: 그러니까요. 근데 우리 교수님이 30년 넘게 당뇨 환자 봐오신 전문 명의로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거 좀 여쭤볼게요. 요즘에 우리나라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이 탕후루라고 합니다. 이거 굉장히 단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 아이들이 되게 많이 좋아한대요. 이거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 박이병 : 안 되죠. 저도 이제 가끔씩 사 먹는데, 보통 요새 샤인머스캣 탕후루가 많더라고요. 샤인머스캣 2개에다가 꼬치 꽂힌 거 있는데 그게 칼로리가 한 보통 216칼로리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콜라 한 캔이 92칼로리거든요. 그러니까 그거 하나가 지금 콜라 두 캔 반이에요. 칼로리가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죠. 그래서 이런 거는 사실 그냥 심심풀이로 한두 번 먹어야지 이거를 막 많이 드시면, 이거는 말이 안 되죠. 그래서 아까 샤인머스캣 그게 그 정도 되더라고요. 216 칼로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한 꼬치를 말씀하시는 거죠?

◆ 박이병 : 네 보통 보니까 작은 거는 이제 샤인머스켓 2개 또는 딸기 2개에다가 이제 설탕 바르고 하더라고요. 그게 계산해 보니까 한 200칼로리 정도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서너 개 꽂혔다, 이거는 답이 없죠.

◇ 박귀빈: 자주 먹으면 안 되겠네요 그죠?

◆ 박이병 : 그럼요. 근데 가끔씩 심심풀이로 먹는 건 또 나쁘지 않죠.

◇ 박귀빈: 선생님도 가끔씩 드시잖아요.

◆ 박이병 : 아 저도 내일 토요일인데 또 먹어야죠.

◇ 박귀빈: 그렇죠. 내일 토요일이고 한일전도 있는데 좀 단 거 먹어도 되죠. 응원하다 보면 당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저혈당 쇼크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교수님 너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금 교수님이나 저나 지금 저혈당 증세 1단계인 것 같아요. 배고픔과 신경마비 증상이 있어서 얼른 끝내고 식사 맛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이병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이병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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