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여성 목 조르고 범행한 10대 검거...성범죄 여부 조사

여성을 상대로 잇따라 목을 조르고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어젯밤(6일) 9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을 목 졸라 기절시키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던 10대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났던 A 군을 CCTV 등을 통해 추적해 오늘 낮 수원의 한 PC방에서 검거했습니다.

A 군은 범행에 앞서 같은 날 오후 9시 5분쯤에는 인근에 있는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도 10대 여성의 목을 조르고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다 목격자를 발견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습니다.

또, 그제(5일) 밤 9시 5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10대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