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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원룸 건물에서 새벽 시간 택배기사 행세를 하며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그는 당시 문 앞에서 벽돌을 들고 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부산기장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예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는 해당 원룸에 거주하는 남성이 누구인지 묻자 "택배기사인데 문을 열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초인종을 눌렀을 당시 A씨는 면장갑을 끼고서 벽돌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전과, 행적 등을 미뤄봤을 때 원룸 건물을 털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원룸 건물을 빠져나온 뒤에는 인근 상가에서 금품 10만 원 상당의 절도 범행 2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9일 부산기장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예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는 해당 원룸에 거주하는 남성이 누구인지 묻자 "택배기사인데 문을 열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초인종을 눌렀을 당시 A씨는 면장갑을 끼고서 벽돌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전과, 행적 등을 미뤄봤을 때 원룸 건물을 털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원룸 건물을 빠져나온 뒤에는 인근 상가에서 금품 10만 원 상당의 절도 범행 2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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