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현대건설·대우건설 전국 모든 시공현장 일제 감독

고용노동부, 현대건설·대우건설 전국 모든 시공현장 일제 감독

2023.10.13.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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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반복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다음 달까지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공능력 순위 2위인 현대건설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의 사고로 6명이 사망했고, 시공능력 순위 3위 대우건설에서는 같은 기간 5건의 사고로 5명이 사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뿐 아니라 안전 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지난 7월 DL이앤씨, 지난 4일 롯데건설(5명 사망)을 대상으로 일제 감독 계획을 밝혔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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