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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날짜 :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 진행 : 이성규 교수
■ 대담 :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날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주인공은 중앙치매센터의 서지원 부센터장입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잠깐 청취자 여러분께 자기소개 좀 해 주시죠.
◆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이하 서지원)> 네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치매센터에서 부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지원입니다.
◇ 이성규> 부센터장입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 서지원> 네 신경과 의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치매센터가 있고 저는 이제 중앙치매센터에서도 근무하면서 또 신경과 의사로 진료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근데 중앙치매센터가 처음에는 중앙의료원에 있지 않았죠?
◆ 서지원> 네 외부에 이제 보통은 이제 3년마다 다른 병원에 이제 위탁이 되고 있었다가 아무래도 좀 운영을 제대로 하려면 이런 좀 국가중앙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게 좋겠다라고 이야기가 돼서 2020년부터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위탁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네 치매 이야기 나오면 채널 고정하는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 서지원> 네 치매가 워낙 중요한 문제다 보니까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 이성규> 먼저 중앙치매센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상세하게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서지원> 중앙치매센터는 처음에 이제 2012년에 설립이 됐습니다. 당시에 이제 치매관리법이라는 게 나오면서 거기서 이런 치매와 관련된 정책들을 중앙 단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자라고 해서 설립이 됐고요. 지금 전국에 17개 광역치매센터 그다음에 256개의 치매 안심센터가 있는데 이 센터들이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또
국가의 치매 관리 사업을 컨트롤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 돌봄 사업이나 연구개발 사업 치매 관리 인프라 구축과 지원 그리고 치매 전문 교육 사업 등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중앙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또 전국에 있는 256개 안심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그렇습니까?
◆ 서지원> 먼저 이제 제일 중요한 기관이 이제 256개의 치매 안심센터라는 기관인데 얘네들은 모든 이제 전국 시군구마다 다 설치가 되어 있고요. 보통 이제 실제로 여기가 지역사회에서 주민분들을 만나서 치매 예방이라든지 이제 관리 프로그램이나 실제 이제 주민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이 기관들이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17개의 광역치매센터와 저희 중앙치매센터입니다. 광역치매센터는 이제 전국 광역시도에 설치가 되어 있고 또 지역마다 상황이 많이 다르다 보니까 자기네 이제 고유 지역에 맞게 서울이면 서울, 제주도면 제주도에 맞게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지원하는 기관이고요. 중앙치매센터는 이제 전국 단위에서 이런 전체 치매 안심센터들이 공통적으로 해야 되는 사업이라든지 이런 인력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보건복지부와 함께 치매와 관련된 정책들을 실제 추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 만들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근데 우리나라 치매 이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거를 정책적으로도 이제 인식을 한 것 같고요. 정책 초점이 잡히면서 시행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치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죠?
◆ 서지원> 지금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를 한 93만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65세 이상 인구 자체가 900만 명이다 보니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에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돼서 현재 2050년 정도 이후에는 치매 환자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이렇게 환자가 늘어나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치매가 이제 만성적으로 좀 이제 지속적으로 누가 돌봐줘야 되고 이런 병이다 보니까 치매 환자가 많아지면 치매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의료비나 돌봄 비용 같은 것들이 또 어마어마하게 증가돼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낳게 됩니다.
◇ 이성규> 치매는 뭐고 알츠하이머는 뭐고 그다음에 이 파킨슨은 뭐예요?
◆ 서지원> 많이들 이제 혼동하시고 이제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먼저 치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치매는 이제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퇴행성 질환이든 뇌혈관계 질환이든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기억력이나 언어 능력, 진압력, 판단력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다발성인 장애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 치매라는 것이 어떤 한 가지 원인 병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 질환들을 포함하는 다양한 이제 증후군 자체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 치매의 원인 질환에 알츠하이머병이 있고 혈관성 치매나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에서의 치매 같은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아마 치매 중에서 이제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가 거의 70%를 차지하다 보니까 둘은 이제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성규> 알츠하이머가 70%나 되는군요. 그럼 아까 지금 진압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압력이 뭐예요?
◆ 서지원> 진압력은 이제 시간, 그다음에 공간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아니면 내가 지금 있는 장소가 어딘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능력을 말하게 됩니다.
◇ 이성규> 저는 지금 장소는 알겠는데 오늘 며칠인지 모르겠는데요. 이거 어디 진단 지표에 하나 엑스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 서지원> 맞습니다. 이게 몇 월 며칠인지를 물어보는 게 또 검사의 하나로 들어가있기는 합니다.
◇ 이성규> 치료 방법 여러 가지 있겠죠. 좀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 서지원> 치료 방법은 이제 결국 이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경우는 이제 원인이 이제 뇌에서 이상한 단백질들이 쌓이면서 뇌가 점차적으로 퇴행하는 병이다 보니까 뇌가 더 이상 퇴행하지 않도록 어떤 약물 치료를 하고 비약물 치료로 인지 기능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치료들을 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같은 경우는 결국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다 보니까 이 뇌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게 또 혈관성 치매에 대한 치료가 됩니다. 그래서 약물 치료나 다양한 비약물 요법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 이성규> 약물이 좀 효과가 빠른가요? 비 약물이 빠른가요?
◆ 서지원> 아무래도 이제 효과로 쳐서는 이제 약물 치료를 이제 사실은 약을 치료한다고 이게 기억력이 떨어진 것이 좋아지기는 쉽지는 않지만 약물 치료를 안 했을 때는 점차 빨리 나빠질 수 있는 것을 나빠지지 않고 초기 상태로 잘 유지하도록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도 이제 중요하지만 또 비약물 치료를 얼마냐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예우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서 운동을 한다든지 아니면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인지 훈련을 한다든지 이런 비약물 치료 요법을 같이 할 때 도움이 됩니다. 제가 이제 진료 보면서 얘기드릴 때는 약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반이고 이 환자분이 이런 비약물 치료로 스스로 하셔야 되는 부분이 반이다. 그러니까 같이 잘 하셔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이성규> 그런 말이 많이 나오잖아요. 방송에도. 스트레스와 치매의 관계. 뭐 관계가 있나요?
◆ 서지원> 관계가 정말 100% 확실하게 관계가 있다. 이러기에는 아직은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근데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분들은 결국 이제 우리가 우울감이라든지 이런 다른 정신질환이 많이 생길 수가 있고 우울 같은 경우는 이게 치매의 원인이냐 아니면 결과냐에 대한 이제 논란은 좀 있지만 분명히 우울감을 가지신 분들이 치매 발병은 또 높은 상황이 있어서 아무래도 스트레스에 취약하시고 그래서 우울이나 이런 조금 정신 질환을 갖게 되시면 치매 발병 위험은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성규> 그래서 어떤 경우는 신경외과에서도 하지만 치매 문제를. 정신과에서도 많이 진단하고 체크리스트 체크하게 하고 그런 거군요.
◆ 서지원> 네 그래서 두 과가 다 같이 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성규> 근데 이제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은연 중에 모르는 상황 속에서 습관들이 있잖아요. 그 치매하고의 연관성을 모르고 막 하는 게 있단 말이에요. 좀 위험한 행동 습관 이런 거 좀 몇 개 짚어주시죠.
◆ 서지원> 가장 위험한 것이 이제 흡연, 그다음에 술을 많이 드시는 것 그렇게 됩니다. 흡연을 하시는 거랑 안 하시는 거는 이제 치매 위험도가 거의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돼 있어서 금연을 꼭 하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다양한 만성 질환들 고혈압이나 당뇨나 이런 것들도 이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이런 비만이라든지 운동 부족 이런 부분들도 치매 위험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밖에서 그 담당 PD가 막 웃고 있는데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YTN 라디오 이성규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 센터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지원 부 센터장님 말하고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 하나 듣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은데 이쯤에서 우리 노래 하나 들어요. 어떤 노래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 서지원> 저는 그러면 이적과 유재석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 이성규> 그 노래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서지원> 제가 이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 오늘 이제 치매 환자분들과 가족들을 생각을 하면 치매 환자분들과 가족들이 말하는 대로 또 생각하는 대로 모든 것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이성규> 서지원 부센터장님이 추천하신 이적과 유재석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 듣고 오겠습니다. 이적과 유재석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 듣고 오셨습니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중앙치매센터의 서지원 부센터장입니다.
◇ 이성규> 부센터장님 이 증상이 이거 대단히 궁금해요. 저부터도 궁금한데 기억을 잃는 것 이거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특히 내가 치매인지 아닌지 생각 없는 그러면서도 초기에 진행되고 있다 이런 거를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증상들이 있나요?
◆ 서지원> 일단 이제 제일 중요한 게 기억력이긴 해서. 근데 치매 초기에는 보면 이제 사소한 일들을 잊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옛날 기억들은 잘 기억을 하지만 아주 최근에 있었던 최근의 사소한 일들을 잊어버리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력 말고도 다양한 인지 기능들 언어 능력이라든지 판단력이라든지 이런 데서 예전보다 이제 잘 못하거나 이제 실수를 하는 일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언어가 이렇게 어눌해지나요?
◆ 서지원> 언어 같은 경우는 이제 가장 흔한 증상이 대화하다가 이제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그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 그런 이름대기 장애라고 하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그렇게 되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 중에 좀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떨어진다든지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제 자신이 잘하던 사업이라든지 일과 같은 조금 복잡한 일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실수를 많이 하거나 숫자를 다루는 것 같은 이제 추상적인 사고 능력에서 예전보다 잘 못하고 또는 복잡한 길을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이런 것들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성규> 지금 말씀해 주신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자기 진단을 해봤을 때 병원을 가는 게 좋은가요 안 가는 게 좋은가요?
◆ 서지원> 이게 어려운 문제이기는 합니다. 특히 이제 정상적으로도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흔히 건망증이라고 말하는 이제 사소한 것들을 잊어버리는 일들이 충분히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조금 비교를 해보면 건망증의 경우에는 좀 사소한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기는 하는데 또 잊어버렸던 내용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을 해내거나 아니면 어떤 누가 옆에서 힌트를 주면 또 쉽게 기억을 해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같은 경우는 이런 기억력 저하가 일시적이기보다는 조금 지속적이고 점차 심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판단력이나 이런 다른 인지 기능의 저하도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은 초기에 여러 가지 이런 차이점으로 이게 치매다, 건망증이다를 항상 간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기억력 저하나 이런 판단력 같은 다른 인지 기능의 저하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예전에는 잘 할 수 있었던 일들을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조금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는 병이다 보니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나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 혹은 예전에 두부 머리를 다쳤다든지 하는 위험인자를 가지신 분들은 예전과는 좀 다른 기억력 저하를 느낀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성규> 검사를 받을 때 이제 병원으로 가면 주로 어떤 검사를 받아요?
◆ 서지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지 기능 자체가 내가 내 나이에 가져야 되는 인지 기능보다 떨어졌는지를 검사하는 인지기능 검사입니다. 그래서 인지기능 검사는 주로 이제 문진, 물어보고 이제 그걸 대답해 주시거나 아니면 좀 문제 같은 걸 일종의 푸시거나 이런 것으로 검사를 하게 되고요. 이 인지기능 검사에서 확실히 나이나 내가 가져야 되는 능력보다 떨어져 있다고 나오면 그다음에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일종의 다른 뇌 영상을 찍는다든지 이런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 이성규>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이제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서지원> 일단은 이제 당연히 치매 문제가 개인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도와줘야 된다는 문제라는 걸 인식을 해서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잠깐 말씀드렸지만 전국에 있는 치매 안심센터가 결국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런 치매에 대한 조기 검진이라든지 아니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같이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제도가 예전에는 좀 몸이 많이 불편한 노인 환자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였는데 여기에다가 인지지원등급이라는 것을 신설해서 몸은 건강한데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생활이 어려운 초기 치매 환자들도 장기요양 서비스 제도를 이용해서 제가 요양보호사를 부른다든지 아니면 주야간 보호센터를 이용한다든지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같이 조금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데 특화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서 치매 환자들이 본인이 원래 살던 지역 사회에서 조금 전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치매 전문 요양시설이라 하면 주로 어떤가요? 요양원, 요양병원 이런가요?
◆ 서지원> 주로 이제 요양병원은 우리가 치매 안심병원이라고 해서 조금 더 치매를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의료 인력이랑 이제 간호 인력들 그다음에 시설을 만들어 놓은 갖춘 것들을 말하게 되고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은 이제 요양원 같은 시설이죠. 거기에도 요양보호사가 치매와 관련된 전문 교육을 받아서 치매 환자들을 조금 더 잘 돌볼 수 있고 시설도 조금 더 치매 환자들한테 편안한 시설을 갖춰놓은 그런 요양원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이성규> 많이 있나요? 전국에?
◆ 서지원> 아주 많이 있지는 않고요. 이제 전국으로 따지면 아무래도 이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주 많지는 않다 보니까 앞으로 계속 매년 확충하는 것을 이제 정부에서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치매 환자나 그 가족들이 이걸 다 안다고 우리는 장담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도움이 필요할 텐데 이분들은 어떻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죠?
◆ 서지원> 치매 안심센터가 결국 실질적으로 모든 국민들한테 서비스를 이어주는 그런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 안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치매 안심센터는 전국 모든 시군구 단위 보건소에 설치가 되어 있고 치매 환자나 가족분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와 관련된 예방부터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냥 일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이런 치매와 관련된 조기 검진 빨리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경도인지장애라고 해서 치매에 조금 고위험군인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을 대상으로는 조금 더 특화된 예방 프로그램 인지강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운영해서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좀 막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쪽에 연락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
◆ 서지원> 치매 안심센터는 그냥 지역마다 있어서 그쪽을 이제 찾아보셔도 되고 아니면 이제 저희 중앙치매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 상담 콜센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1899- 9988 인데요. 여기에다 전화하시면 우리 지역에 있는 치매 안심센터는 어디 있는지 연락처는 어딘지 이런 것도 문의를 하실 수가 있고 아니면 치매와 관련해서 정말 궁금한 것들 내가 어떤 제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이런 것들도 상담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1899-9988 중요한 전화번호네요. 예방이 중요하다고 아까 살짝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떻게 예방을 하죠?
◆ 서지원> 치매는 원인이 굉장히 다양한데 대부분의 치매는 이제 퇴행성 질환이다 보니까 이제 나이가
◇ 이성규> 또 술 담배 하지 말라고 그러시려고 그러죠?
◆ 서지원> 맞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제 원인들이 있는데 사실은 이제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이 원인들을 조절을 해야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이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고요. 그밖에 이제 머리를 쓰는 인지 활동들. 독서를 한다든지 뭔가 새로운 걸 배워본다든지 이런 인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치매의 위험을 올리는 흡연, 음주 이런 것들은 안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고혈압이나 비만, 콜레스테롤 같은 만성질환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이성규> 운동은 어느 정도를 지금 말씀하세요? 운동을 조금 하는 게 좋은 건지요?
◆ 서지원> 운동을 저희가 권할 때는 중간 강도로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요. 이 중간 강도라는 것은 땀을 정말 너무 운동을 많이 해서 땀을 쭉 뺀다는 것보다는 운동을 어느 정도 하면 그래도 몸에 좀 체온이 오르고 땀이 살짝 나고 이 정도를 이야기는 합니다. 보통 저희가 권고할 땐 일주일에 3번 정도 30분 이상 약간 조금 숨이 살짝 찰 정도의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숨이 살짝 차야 한다.
◆ 서지원> 나이에 맞춰서 조금 더 젊으신 분들은 확실히 강도가 센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고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너무 운동을 무리해서 하게 되면 또 이제 신체적으로 무리가 가실 수가 있으니까 이제 어느 정도 살짝 체온이 올라가거나 이제 무리하지는 않을 정도 그 정도는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성규> 또 운동은 그렇고 아까 인지 강화 훈련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떠오를 것도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 서지원> 결국은 머리를 열심히 쓸 수 있는 활동들을 말하게 되는데요. 독서를 한다든지 어떤 필사를 한다든지 이런 것도 좋고 외국어를 새로 배운다든지 이렇게 안 해봤던 행동들을 하는 것도 머리를 훈련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 이성규> 그게 이제 인지 강화하고 또 균형 잡힌 식사를 말씀하셨는데 그걸 어떤 걸 의미하시죠?
◆ 서지원> 보통은 이제 야채라든지 이런 조금 곡물 이런 쪽을 많이 드시고 가공식품이나 아니면 지방이 많은 고기 이런 것은 좀 적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지방 같은 경우도 고기나 이제 지방 가공식품에서 오는 기름 말고 지방 말고 우리가 이제 견과류나 아니면 생선과 같이 조금 그런 데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지방을 섭취하시는 것을 저희가 권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네 그리고 치매 안심센터가 이제 지역마다 있는데 여기에는 어떤 분들이 근무를 하죠?
◆ 서지원> 치매 안심센터에는 저희가 이제 다양한 전문 직종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주로 간호사 그다음에 작업치료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이런 분들이 근무를 합니다. 그래서 치매와 관련돼서 좀 간호라든지 아니면 이제 돌보기 위한 이제 복지적인 측면 그리고 이런 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업치료사 이런 분들이 다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러니까 이제 그분들이 이제 어떤 가족들이 조금 상담을 받으러 가거나 초기 검사를 받으러 가면 그분들이 이제 그 뒤에 그 병원이나 이런 쪽으로 안내를 하거나 정부 서비스에 필요한 거를 설명, 연결 이런 걸 하나요?
◆ 서지원> 네 맞습니다. 그래서 검진 같은 경우는 이제 치매 안심센터에서 먼저 무료로 그런 간이 검사부터 해서 인지 기능에 대한 검사를 해 주고요. 거기서 이제 이분이 확실히 치매일 것 같다라고 나오면 이제 병원으로 연계를 해줘서 거기서 이제 뇌 사진을 찍는다든지 이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다음에 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으로 연계를 해주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런 병원들은 일반적인 병원인가요? 아니면 치매로 특화된 국공립 병원인가요?
◆ 서지원> 국공립병원은 아니고요. 결국 지역에서 자기네 지역에 있는 다양한 종합병원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제 의원일 수도 있고. 우리는 협력 병원이라고 그냥 일컫고 있는데 그런 좀 치매에 대해서 잘 아는 의사분들이 근무하는 병원을 치매 안심센터마다 우리 치매 안심센터의 협력 병원이다라고 해서 이제 지정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때부터는 이제 치료비 등등은 이제 본인들이 부담하면서 일반 병원 다니듯이 그렇게 다니면 되는 거죠?
◆ 서지원> 네 그렇게 되고요. 그다음에 치매 치료비 같은 경우도 사실 진짜로 약값이라든지 이런 데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어서 소득 수준에 따라서 일정 이제 소득 수준보다 이제 조금 낮은 소득 수준을 가지신 분들은 치매 안심센터를 통해서 또 치매 치료비도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앞으로 중앙치매센터 중요한 기관인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 서지원> 지금 치매 안심센터가 전국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게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설치가 다 되다 보니까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이 되었는데 이제 실질적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을 위한 서비스 내실은 이제 앞으로 좀 더 강화해 나가야 되는 그런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희 중앙치매센터는 지금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본인이 거주하는 데서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치매 전 단계부터 치매 초기 중기를 거쳐서 생애 말기까지 치매 중증도나 생애 주기에 따라서 환자와 가족들이 본인들에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이제 맞춤형 서비스 강화 개별화된 그런 처방이 들어가는군요. 마지막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 또 가족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 주시죠.
◆ 서지원> 치매는 이제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랑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되는 문제입니다. 치매가 걱정되거나 아니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이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치매 안심센터를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 안심센터는 지역에서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치매 관리랑 돌봄에 함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중앙치매센터에 서지원 부센터장과 함께 했습니다.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 서지원> 네 감사합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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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 진행 : 이성규 교수
■ 대담 :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날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주인공은 중앙치매센터의 서지원 부센터장입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잠깐 청취자 여러분께 자기소개 좀 해 주시죠.
◆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이하 서지원)> 네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치매센터에서 부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지원입니다.
◇ 이성규> 부센터장입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 서지원> 네 신경과 의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치매센터가 있고 저는 이제 중앙치매센터에서도 근무하면서 또 신경과 의사로 진료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근데 중앙치매센터가 처음에는 중앙의료원에 있지 않았죠?
◆ 서지원> 네 외부에 이제 보통은 이제 3년마다 다른 병원에 이제 위탁이 되고 있었다가 아무래도 좀 운영을 제대로 하려면 이런 좀 국가중앙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게 좋겠다라고 이야기가 돼서 2020년부터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위탁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네 치매 이야기 나오면 채널 고정하는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 서지원> 네 치매가 워낙 중요한 문제다 보니까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 이성규> 먼저 중앙치매센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상세하게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서지원> 중앙치매센터는 처음에 이제 2012년에 설립이 됐습니다. 당시에 이제 치매관리법이라는 게 나오면서 거기서 이런 치매와 관련된 정책들을 중앙 단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자라고 해서 설립이 됐고요. 지금 전국에 17개 광역치매센터 그다음에 256개의 치매 안심센터가 있는데 이 센터들이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또
국가의 치매 관리 사업을 컨트롤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 돌봄 사업이나 연구개발 사업 치매 관리 인프라 구축과 지원 그리고 치매 전문 교육 사업 등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중앙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또 전국에 있는 256개 안심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그렇습니까?
◆ 서지원> 먼저 이제 제일 중요한 기관이 이제 256개의 치매 안심센터라는 기관인데 얘네들은 모든 이제 전국 시군구마다 다 설치가 되어 있고요. 보통 이제 실제로 여기가 지역사회에서 주민분들을 만나서 치매 예방이라든지 이제 관리 프로그램이나 실제 이제 주민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이 기관들이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17개의 광역치매센터와 저희 중앙치매센터입니다. 광역치매센터는 이제 전국 광역시도에 설치가 되어 있고 또 지역마다 상황이 많이 다르다 보니까 자기네 이제 고유 지역에 맞게 서울이면 서울, 제주도면 제주도에 맞게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지원하는 기관이고요. 중앙치매센터는 이제 전국 단위에서 이런 전체 치매 안심센터들이 공통적으로 해야 되는 사업이라든지 이런 인력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보건복지부와 함께 치매와 관련된 정책들을 실제 추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 만들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근데 우리나라 치매 이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거를 정책적으로도 이제 인식을 한 것 같고요. 정책 초점이 잡히면서 시행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치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죠?
◆ 서지원> 지금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를 한 93만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65세 이상 인구 자체가 900만 명이다 보니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에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돼서 현재 2050년 정도 이후에는 치매 환자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이렇게 환자가 늘어나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치매가 이제 만성적으로 좀 이제 지속적으로 누가 돌봐줘야 되고 이런 병이다 보니까 치매 환자가 많아지면 치매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의료비나 돌봄 비용 같은 것들이 또 어마어마하게 증가돼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낳게 됩니다.
◇ 이성규> 치매는 뭐고 알츠하이머는 뭐고 그다음에 이 파킨슨은 뭐예요?
◆ 서지원> 많이들 이제 혼동하시고 이제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먼저 치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치매는 이제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퇴행성 질환이든 뇌혈관계 질환이든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기억력이나 언어 능력, 진압력, 판단력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다발성인 장애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 치매라는 것이 어떤 한 가지 원인 병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 질환들을 포함하는 다양한 이제 증후군 자체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 치매의 원인 질환에 알츠하이머병이 있고 혈관성 치매나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에서의 치매 같은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아마 치매 중에서 이제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가 거의 70%를 차지하다 보니까 둘은 이제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성규> 알츠하이머가 70%나 되는군요. 그럼 아까 지금 진압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압력이 뭐예요?
◆ 서지원> 진압력은 이제 시간, 그다음에 공간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아니면 내가 지금 있는 장소가 어딘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능력을 말하게 됩니다.
◇ 이성규> 저는 지금 장소는 알겠는데 오늘 며칠인지 모르겠는데요. 이거 어디 진단 지표에 하나 엑스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 서지원> 맞습니다. 이게 몇 월 며칠인지를 물어보는 게 또 검사의 하나로 들어가있기는 합니다.
◇ 이성규> 치료 방법 여러 가지 있겠죠. 좀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 서지원> 치료 방법은 이제 결국 이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경우는 이제 원인이 이제 뇌에서 이상한 단백질들이 쌓이면서 뇌가 점차적으로 퇴행하는 병이다 보니까 뇌가 더 이상 퇴행하지 않도록 어떤 약물 치료를 하고 비약물 치료로 인지 기능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치료들을 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같은 경우는 결국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다 보니까 이 뇌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게 또 혈관성 치매에 대한 치료가 됩니다. 그래서 약물 치료나 다양한 비약물 요법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 이성규> 약물이 좀 효과가 빠른가요? 비 약물이 빠른가요?
◆ 서지원> 아무래도 이제 효과로 쳐서는 이제 약물 치료를 이제 사실은 약을 치료한다고 이게 기억력이 떨어진 것이 좋아지기는 쉽지는 않지만 약물 치료를 안 했을 때는 점차 빨리 나빠질 수 있는 것을 나빠지지 않고 초기 상태로 잘 유지하도록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도 이제 중요하지만 또 비약물 치료를 얼마냐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예우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서 운동을 한다든지 아니면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인지 훈련을 한다든지 이런 비약물 치료 요법을 같이 할 때 도움이 됩니다. 제가 이제 진료 보면서 얘기드릴 때는 약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반이고 이 환자분이 이런 비약물 치료로 스스로 하셔야 되는 부분이 반이다. 그러니까 같이 잘 하셔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이성규> 그런 말이 많이 나오잖아요. 방송에도. 스트레스와 치매의 관계. 뭐 관계가 있나요?
◆ 서지원> 관계가 정말 100% 확실하게 관계가 있다. 이러기에는 아직은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근데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분들은 결국 이제 우리가 우울감이라든지 이런 다른 정신질환이 많이 생길 수가 있고 우울 같은 경우는 이게 치매의 원인이냐 아니면 결과냐에 대한 이제 논란은 좀 있지만 분명히 우울감을 가지신 분들이 치매 발병은 또 높은 상황이 있어서 아무래도 스트레스에 취약하시고 그래서 우울이나 이런 조금 정신 질환을 갖게 되시면 치매 발병 위험은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성규> 그래서 어떤 경우는 신경외과에서도 하지만 치매 문제를. 정신과에서도 많이 진단하고 체크리스트 체크하게 하고 그런 거군요.
◆ 서지원> 네 그래서 두 과가 다 같이 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성규> 근데 이제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은연 중에 모르는 상황 속에서 습관들이 있잖아요. 그 치매하고의 연관성을 모르고 막 하는 게 있단 말이에요. 좀 위험한 행동 습관 이런 거 좀 몇 개 짚어주시죠.
◆ 서지원> 가장 위험한 것이 이제 흡연, 그다음에 술을 많이 드시는 것 그렇게 됩니다. 흡연을 하시는 거랑 안 하시는 거는 이제 치매 위험도가 거의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돼 있어서 금연을 꼭 하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다양한 만성 질환들 고혈압이나 당뇨나 이런 것들도 이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이런 비만이라든지 운동 부족 이런 부분들도 치매 위험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밖에서 그 담당 PD가 막 웃고 있는데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YTN 라디오 이성규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 센터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지원 부 센터장님 말하고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 하나 듣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은데 이쯤에서 우리 노래 하나 들어요. 어떤 노래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 서지원> 저는 그러면 이적과 유재석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 이성규> 그 노래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서지원> 제가 이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 오늘 이제 치매 환자분들과 가족들을 생각을 하면 치매 환자분들과 가족들이 말하는 대로 또 생각하는 대로 모든 것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이성규> 서지원 부센터장님이 추천하신 이적과 유재석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 듣고 오겠습니다. 이적과 유재석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 듣고 오셨습니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중앙치매센터의 서지원 부센터장입니다.
◇ 이성규> 부센터장님 이 증상이 이거 대단히 궁금해요. 저부터도 궁금한데 기억을 잃는 것 이거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특히 내가 치매인지 아닌지 생각 없는 그러면서도 초기에 진행되고 있다 이런 거를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증상들이 있나요?
◆ 서지원> 일단 이제 제일 중요한 게 기억력이긴 해서. 근데 치매 초기에는 보면 이제 사소한 일들을 잊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옛날 기억들은 잘 기억을 하지만 아주 최근에 있었던 최근의 사소한 일들을 잊어버리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력 말고도 다양한 인지 기능들 언어 능력이라든지 판단력이라든지 이런 데서 예전보다 이제 잘 못하거나 이제 실수를 하는 일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언어가 이렇게 어눌해지나요?
◆ 서지원> 언어 같은 경우는 이제 가장 흔한 증상이 대화하다가 이제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그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 그런 이름대기 장애라고 하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그렇게 되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 중에 좀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떨어진다든지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제 자신이 잘하던 사업이라든지 일과 같은 조금 복잡한 일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실수를 많이 하거나 숫자를 다루는 것 같은 이제 추상적인 사고 능력에서 예전보다 잘 못하고 또는 복잡한 길을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이런 것들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성규> 지금 말씀해 주신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자기 진단을 해봤을 때 병원을 가는 게 좋은가요 안 가는 게 좋은가요?
◆ 서지원> 이게 어려운 문제이기는 합니다. 특히 이제 정상적으로도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흔히 건망증이라고 말하는 이제 사소한 것들을 잊어버리는 일들이 충분히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조금 비교를 해보면 건망증의 경우에는 좀 사소한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기는 하는데 또 잊어버렸던 내용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을 해내거나 아니면 어떤 누가 옆에서 힌트를 주면 또 쉽게 기억을 해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같은 경우는 이런 기억력 저하가 일시적이기보다는 조금 지속적이고 점차 심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판단력이나 이런 다른 인지 기능의 저하도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은 초기에 여러 가지 이런 차이점으로 이게 치매다, 건망증이다를 항상 간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기억력 저하나 이런 판단력 같은 다른 인지 기능의 저하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예전에는 잘 할 수 있었던 일들을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조금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는 병이다 보니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나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 혹은 예전에 두부 머리를 다쳤다든지 하는 위험인자를 가지신 분들은 예전과는 좀 다른 기억력 저하를 느낀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성규> 검사를 받을 때 이제 병원으로 가면 주로 어떤 검사를 받아요?
◆ 서지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지 기능 자체가 내가 내 나이에 가져야 되는 인지 기능보다 떨어졌는지를 검사하는 인지기능 검사입니다. 그래서 인지기능 검사는 주로 이제 문진, 물어보고 이제 그걸 대답해 주시거나 아니면 좀 문제 같은 걸 일종의 푸시거나 이런 것으로 검사를 하게 되고요. 이 인지기능 검사에서 확실히 나이나 내가 가져야 되는 능력보다 떨어져 있다고 나오면 그다음에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일종의 다른 뇌 영상을 찍는다든지 이런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 이성규>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이제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서지원> 일단은 이제 당연히 치매 문제가 개인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도와줘야 된다는 문제라는 걸 인식을 해서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잠깐 말씀드렸지만 전국에 있는 치매 안심센터가 결국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런 치매에 대한 조기 검진이라든지 아니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같이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제도가 예전에는 좀 몸이 많이 불편한 노인 환자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였는데 여기에다가 인지지원등급이라는 것을 신설해서 몸은 건강한데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생활이 어려운 초기 치매 환자들도 장기요양 서비스 제도를 이용해서 제가 요양보호사를 부른다든지 아니면 주야간 보호센터를 이용한다든지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같이 조금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데 특화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서 치매 환자들이 본인이 원래 살던 지역 사회에서 조금 전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치매 전문 요양시설이라 하면 주로 어떤가요? 요양원, 요양병원 이런가요?
◆ 서지원> 주로 이제 요양병원은 우리가 치매 안심병원이라고 해서 조금 더 치매를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의료 인력이랑 이제 간호 인력들 그다음에 시설을 만들어 놓은 갖춘 것들을 말하게 되고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은 이제 요양원 같은 시설이죠. 거기에도 요양보호사가 치매와 관련된 전문 교육을 받아서 치매 환자들을 조금 더 잘 돌볼 수 있고 시설도 조금 더 치매 환자들한테 편안한 시설을 갖춰놓은 그런 요양원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이성규> 많이 있나요? 전국에?
◆ 서지원> 아주 많이 있지는 않고요. 이제 전국으로 따지면 아무래도 이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주 많지는 않다 보니까 앞으로 계속 매년 확충하는 것을 이제 정부에서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치매 환자나 그 가족들이 이걸 다 안다고 우리는 장담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도움이 필요할 텐데 이분들은 어떻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죠?
◆ 서지원> 치매 안심센터가 결국 실질적으로 모든 국민들한테 서비스를 이어주는 그런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 안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치매 안심센터는 전국 모든 시군구 단위 보건소에 설치가 되어 있고 치매 환자나 가족분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와 관련된 예방부터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냥 일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이런 치매와 관련된 조기 검진 빨리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경도인지장애라고 해서 치매에 조금 고위험군인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을 대상으로는 조금 더 특화된 예방 프로그램 인지강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운영해서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좀 막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쪽에 연락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
◆ 서지원> 치매 안심센터는 그냥 지역마다 있어서 그쪽을 이제 찾아보셔도 되고 아니면 이제 저희 중앙치매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 상담 콜센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1899- 9988 인데요. 여기에다 전화하시면 우리 지역에 있는 치매 안심센터는 어디 있는지 연락처는 어딘지 이런 것도 문의를 하실 수가 있고 아니면 치매와 관련해서 정말 궁금한 것들 내가 어떤 제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이런 것들도 상담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1899-9988 중요한 전화번호네요. 예방이 중요하다고 아까 살짝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떻게 예방을 하죠?
◆ 서지원> 치매는 원인이 굉장히 다양한데 대부분의 치매는 이제 퇴행성 질환이다 보니까 이제 나이가
◇ 이성규> 또 술 담배 하지 말라고 그러시려고 그러죠?
◆ 서지원> 맞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제 원인들이 있는데 사실은 이제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이 원인들을 조절을 해야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이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고요. 그밖에 이제 머리를 쓰는 인지 활동들. 독서를 한다든지 뭔가 새로운 걸 배워본다든지 이런 인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치매의 위험을 올리는 흡연, 음주 이런 것들은 안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고혈압이나 비만, 콜레스테롤 같은 만성질환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이성규> 운동은 어느 정도를 지금 말씀하세요? 운동을 조금 하는 게 좋은 건지요?
◆ 서지원> 운동을 저희가 권할 때는 중간 강도로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요. 이 중간 강도라는 것은 땀을 정말 너무 운동을 많이 해서 땀을 쭉 뺀다는 것보다는 운동을 어느 정도 하면 그래도 몸에 좀 체온이 오르고 땀이 살짝 나고 이 정도를 이야기는 합니다. 보통 저희가 권고할 땐 일주일에 3번 정도 30분 이상 약간 조금 숨이 살짝 찰 정도의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숨이 살짝 차야 한다.
◆ 서지원> 나이에 맞춰서 조금 더 젊으신 분들은 확실히 강도가 센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고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너무 운동을 무리해서 하게 되면 또 이제 신체적으로 무리가 가실 수가 있으니까 이제 어느 정도 살짝 체온이 올라가거나 이제 무리하지는 않을 정도 그 정도는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성규> 또 운동은 그렇고 아까 인지 강화 훈련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떠오를 것도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 서지원> 결국은 머리를 열심히 쓸 수 있는 활동들을 말하게 되는데요. 독서를 한다든지 어떤 필사를 한다든지 이런 것도 좋고 외국어를 새로 배운다든지 이렇게 안 해봤던 행동들을 하는 것도 머리를 훈련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 이성규> 그게 이제 인지 강화하고 또 균형 잡힌 식사를 말씀하셨는데 그걸 어떤 걸 의미하시죠?
◆ 서지원> 보통은 이제 야채라든지 이런 조금 곡물 이런 쪽을 많이 드시고 가공식품이나 아니면 지방이 많은 고기 이런 것은 좀 적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지방 같은 경우도 고기나 이제 지방 가공식품에서 오는 기름 말고 지방 말고 우리가 이제 견과류나 아니면 생선과 같이 조금 그런 데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지방을 섭취하시는 것을 저희가 권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네 그리고 치매 안심센터가 이제 지역마다 있는데 여기에는 어떤 분들이 근무를 하죠?
◆ 서지원> 치매 안심센터에는 저희가 이제 다양한 전문 직종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주로 간호사 그다음에 작업치료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이런 분들이 근무를 합니다. 그래서 치매와 관련돼서 좀 간호라든지 아니면 이제 돌보기 위한 이제 복지적인 측면 그리고 이런 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업치료사 이런 분들이 다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러니까 이제 그분들이 이제 어떤 가족들이 조금 상담을 받으러 가거나 초기 검사를 받으러 가면 그분들이 이제 그 뒤에 그 병원이나 이런 쪽으로 안내를 하거나 정부 서비스에 필요한 거를 설명, 연결 이런 걸 하나요?
◆ 서지원> 네 맞습니다. 그래서 검진 같은 경우는 이제 치매 안심센터에서 먼저 무료로 그런 간이 검사부터 해서 인지 기능에 대한 검사를 해 주고요. 거기서 이제 이분이 확실히 치매일 것 같다라고 나오면 이제 병원으로 연계를 해줘서 거기서 이제 뇌 사진을 찍는다든지 이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다음에 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으로 연계를 해주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런 병원들은 일반적인 병원인가요? 아니면 치매로 특화된 국공립 병원인가요?
◆ 서지원> 국공립병원은 아니고요. 결국 지역에서 자기네 지역에 있는 다양한 종합병원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제 의원일 수도 있고. 우리는 협력 병원이라고 그냥 일컫고 있는데 그런 좀 치매에 대해서 잘 아는 의사분들이 근무하는 병원을 치매 안심센터마다 우리 치매 안심센터의 협력 병원이다라고 해서 이제 지정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때부터는 이제 치료비 등등은 이제 본인들이 부담하면서 일반 병원 다니듯이 그렇게 다니면 되는 거죠?
◆ 서지원> 네 그렇게 되고요. 그다음에 치매 치료비 같은 경우도 사실 진짜로 약값이라든지 이런 데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어서 소득 수준에 따라서 일정 이제 소득 수준보다 이제 조금 낮은 소득 수준을 가지신 분들은 치매 안심센터를 통해서 또 치매 치료비도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이성규> 앞으로 중앙치매센터 중요한 기관인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 서지원> 지금 치매 안심센터가 전국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게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설치가 다 되다 보니까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이 되었는데 이제 실질적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을 위한 서비스 내실은 이제 앞으로 좀 더 강화해 나가야 되는 그런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희 중앙치매센터는 지금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본인이 거주하는 데서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치매 전 단계부터 치매 초기 중기를 거쳐서 생애 말기까지 치매 중증도나 생애 주기에 따라서 환자와 가족들이 본인들에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이제 맞춤형 서비스 강화 개별화된 그런 처방이 들어가는군요. 마지막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 또 가족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 주시죠.
◆ 서지원> 치매는 이제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랑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되는 문제입니다. 치매가 걱정되거나 아니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이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치매 안심센터를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 안심센터는 지역에서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치매 관리랑 돌봄에 함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중앙치매센터에 서지원 부센터장과 함께 했습니다.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 서지원> 네 감사합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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