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와 결혼 예정' 전청조 체포...스토킹 혐의

'남현희와 결혼 예정' 전청조 체포...스토킹 혐의

2023.10.26.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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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전청조 씨가 오늘(26일) 새벽 남 씨 부모의 집에 무단 침입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최근 남 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전 씨가 무슨 혐의로 어떻게 경찰에 체포된 건가요?

[기자]
전청조 씨는 남현희 씨와 남 씨 가족을 스토킹하고, 주거지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 씨는 오늘(26일) 새벽 1시 반쯤, 남 씨 부모가 사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아파트를 찾아 집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며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전 씨는 집 안까지는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남 씨 가족의 신고로 1시간 반 만인 새벽 3시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남현희 씨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20대인 전 씨는 여성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최근 남 씨가 전 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해, 전 씨가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게 아닌지 살피고 있습니다.

남 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렸는데,

이후 전 씨를 둘러싸고 성별 논란과 사기 전과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과거 전 씨에게 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여성의 제보를 받아 어제(25일) 서울 강서구의원이 전 씨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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