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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수감자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법무부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오늘(4일) 새벽 6시 반쯤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36살 김길수가 입원 중이던 안양의 한 병원에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길수는 이번 달 초 목에 무언가가 걸렸다며 병원에 입원한 뒤, 보호 장비를 풀고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김길수가 미리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주한 점으로 보아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쫓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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