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오늘 아동학대·스토킹 혐의 조사...법원 "도주 우려"

전청조, 오늘 아동학대·스토킹 혐의 조사...법원 "도주 우려"

2023.11.04.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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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드러나면서 경찰에 체포된 전청조 씨, 어제 결국 구속됐죠.

경찰은 오늘 전 씨의 아동학대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전청조 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어제는 진행되지 않았던 전청조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오늘 중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혐의를 받는 전 씨는 오늘 남현희 씨의 조카를 폭행했다는 아동학대 혐의와 주거침입을 했다는 스토킹 혐의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결혼 예정 상대였던 남현희 씨와 입장이 엇갈리는 부분은 진실이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모두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이르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추가 혐의가 있는지 밝히는 동시에 연일 제기되는 남현희 씨의 공범 가담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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