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지드래곤 '음성'? 마약 몸세탁, 완전범죄 가능하다?

이선균·지드래곤 '음성'? 마약 몸세탁, 완전범죄 가능하다?

2023.11.08.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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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지드래곤 '음성'? 마약 몸세탁, 완전범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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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8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 (前 국과수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마약 사건으로 이선균 씨에 이어 지드래곤 권지용 씨에 대한 조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두 사람 모 두 지금까지 한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는데요.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하면, 이건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할까요? 아니면 검사에서  검출이 안된 걸 의미할까요? 참 궁금한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마약 검출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번 풀어보도록 할텐데. 전문가 연결해 보죠. 국제법독성학회 장이시고, 전 국과수 원장이기도 하셨습니다.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정희선 석좌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이하 정희선):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예, 최근 연예계 마약 사건 수사 상황들 쭉 보셨을 텐데요. 배우 이선균 씨, 가수 권지용 씨도 아직까지는 마약 검사에서는 투약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선균 씨는 사실상 투약 사실은 인정은 했어요. 다만 난 몰랐다, 속았다. 이런 입장인 건데. 그럼에도 조사 결과 음성 나왔거든요. 이게  마약 투약했는지 검사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있을 텐데, 일단은 마약 검사 보통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 정희선 : 일반적으로 이제 간이 검사라고 그러는 건 경찰분들이 현장에서 약물이 있는지 없는지, 그러니까 거기는 사실은 정확하게 어떤 약물인지는 알 수 없고요. 그 약물의 종류를 그러니까 우리가 예비 실험하듯이 하는 게 되겠습니다. 간이 검사는, 그래서 간이 검사는 그렇게 하는 거고. 이제 거기에서 양성으 로 나왔을 때 다시 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하는 실험들은 특징을 위한 실험이 되겠죠. 그래서 이제 그런 시스템으로 두 개로 다 나눠지게 되는데 , 간이 검사라는 것은 현장에서 일단 음성이고 아닌 경우를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게 간이 검사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간이 검사는 그럼.

◆ 정희선 : 예, 이런 검사가 우리가 이제 일반적으로 보면 코로나 검사하는 거랑 약간 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그런 툴을 이용을 하는 거고요. 근데 이제 코로나 검사는 우리가 보면 줄이 두 줄이고, 뭐 이럴텐데. 이 검사는 그렇지 않고 거기 있는 물질이 약물하고 같이 반응을 하기 때문에 줄이 한 줄이 나왔을 때 이제 양성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현장에서 하는 것이 간이 검사이고. 그리고 진단 키트 형태로 간이 검사를 한다고 하셨잖아요.

◆ 정희선 : 네, 그렇죠.

◇ 박귀빈 : 그러면 진단 키트라는 것이 우리 이제 흔히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게 코로나 진단 키트인데, 우리는 그거를 이제 우리 비말을 이렇게 추출해서 하지 않습니까? 채취해서. 그럼 간이 검사는 뭘로 이걸 하는 거예요?

◆ 정희선 : 이건 소변을 갖고 하죠. 소변이라는 게 우리가 먹고 나면 뭐든지 우리 몸에서 대사가 되면서 소변으로 배설이 되기 때문에, 소변을 갖고 실험을 하는 게 되겠습니다.

◇ 박귀빈 : 이게 혈액 같은 거는 이 검사에 이용이 안 됩니까? 보통 우리 건강 관리할 때 혈액 많이 보잖아요.

◆ 정희선 : 혈액은 일단은 굉장히 어려운 게 채취가 아무나 할 수가 없죠. 채취가 어렵고요. 그 다음에 이제 또 하나 문제는, 혈액 중에는 우리 그 단백질이라는 성분이 많아 가지고. 약물하고 결합을 하고 있어요. 근데 약물량이 굉장히 적어요. 혈액 중에서는. 그 다음에 혈액 중에서는 이렇게 하는 간이 검사하는 이런 키트 같은 게 개발이 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혈액을 갖고 실험할 수는 없는 걸로 돼 있습니다.

◇ 박귀빈 : 현장에서 하는 간이 검사는 일단 소변 검사인데, 그럼 이선균 씨, 권지용 씨 다 음성이라고 이렇게 보도가 됐는데. 이게 간이 검사 결과만 지금 음성인 건가요? 아직 정밀 검사 안 들어간 건가요?

◆ 정희선 : 저기 앞에 얘기하신 분은 정밀 검사까지 한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 박귀빈 : 이선균씨요.

◆ 정희선 : 네, 그래서 그 간이 검사같은 근데 이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굉장히 좀 다를 수 있거든요. 우리 몸에서 배설되는 과정이라든가 그다음에 얼마만큼 복용했는지, 그 분이 얼마만큼 복용했던 시기라든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죠.

◇ 박귀빈: 그러면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면 그 사람이 어떤 종류의 마약을 언제 시점에서 투약했는지에 따라서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수 있 단 말씀이신가요?

◆ 정희선 : 당연히 있죠. 그런 게 음성으로 나오는 게 소변에서는 우리가 어떤 약물이든지 먹고 나게 되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필로폰 같은 경우도 한 3~4일 이렇게 지나면 거의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3~4일 안 나오고, 대마초 같은 경우도 피우고 난 다음에 오랜 시간이 남아 있는다 하더라도, 아주 상습적으로 한 사람도 한 열흘, 맥시멈 보름까지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어느 시기가 지나면 그때부터는 소변에서는 검출이 안 되죠.

◇ 박귀빈: 그리고 나서 지금 정밀검사 들어가면 그때는 머리카락으로 하는 거 예요.

◆ 정희선 : 아뇨, 정밀검사는 소변도 합니다. 왜냐하면 소변 중 지금 우리가 간이 검사라고 그러는 건 양이 있거든요. 어느 정도 양에서 음성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 소변 중에 어느 양 이하였을 때 이상일 때만 양성, 음성을 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하면, 그것보다 훨씬 낮은 양의 약물이 있을 때도 검출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약물의 종류를 알게 되고요. 그렇군요. 그래서 정밀 검사는 굉장히 중요하죠.

◇ 박귀빈: 그렇군요. 제가 왜 머리카락, 머리털 검사를 말씀드렸냐면. 이 머리털 검사에서도 지금 음성이 나온 것 같아요. 이선균 씨 같은 경우. 그래서 아까 이제 이 분은 정밀 검사한 것 같다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 다음에 어떤 기사가 떴냐면 이제 뭐 다리털 검사한다 뭐 이런 기사가 떴어요. 그래서 이게 털이 난 부위에 따라서 또 어떤 데는 마약 검출이 되고, 어떤 건 안 되고 이러기도 하나 봐요.

◆ 정희선 : 이제 일반적으로 보면 모발이 우리 머리에 있는 모발이, 가장 그 양이 우리가 한 10만 개쯤 되잖아요. 머리카락이 10만 개쯤 되는데 그중에서는 성장기 모발이 있고, 휴직이라고 그래서 쉬고 있는 모발이 있어요. 우리가 머리에 이렇게 빗은, 떨어지는 모발 같은 거, 그런 경우에는 약물이 거기에 흡착이 되질 않아요. 성장돼 있는 것만 되고 있고. 그래서 이 모발 같은 경우에는 그 자라는 속도 같은 게 좀 더 일정할 수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평균적으로 보면 한 달에 한 1cm 정도 모발이 이렇게 자라서 모발 속에서 약물이 이동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약물 먹은 그 사람의 역사, 그 히스토리를 알 수 있다라는 그런 점이 있죠. 근데 이제 다른 데, 우리 몸에 있는 다른 털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일정한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그 자라는 속도 같은 걸 좀 알 수가 없거 든요.

◇ 박귀빈: 그렇죠. 그러니까 잠깐만요. 그러니까 머리카락은 보통 한 달이면  1cm 정도 자란다는 일반적인 내용이 있는데, 예를 들어 다리털 이런 데는 그런  게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 정희선 : 그래요. 그런 게 일정하게 자란다는 그런 게 있지 않죠.

◇ 박귀빈 : 어떤 기간에 대한 기준 같은 게 없군요

◆ 정희선 : 알 수가 없죠. 네네.

◇ 박귀빈 : 그래서 다리털 같은 하는 경우에는 아직 마약이 검출될 수도 있네요.

◆ 정희선 : 아니 그러니까 이제 다 해보는 거죠. 그러니까 모발도 해서 안 되니까. 그러면 다리털에서라도 한번 해보는 그런 게 되겠죠.

◇ 박귀빈: 그럼 다리 털도 안 되면 그냥 진짜 끝까지 다 하는 거예요? 몸에 있는 털들을?

◆ 정희선 : 그러니까 그러면 사실은 이제 그 기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약물이, 그리고 약물이라는 게 우리가 모발 속에 남아있다 하더라도 우리 가 몸을 염색을 한다든가, 아니면 씻는다든가 하면서 그 속에서 약물이 서서히  없어지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순간이 지나면 약물이 없어지는 거 죠. 우리 몸에서.

◇ 박귀빈 : 그렇죠. 그러니까 어느 정도 투약하고 나서 어느 정도 시기 안에 이게 검출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이야기네요.

◆ 정희선 : 일반적으로 모발은 한 달에 1cm쯤 자라니까, 보통 뭐 3cm 남아 있 으면 3개월, 6cm면 6개월,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일단 지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에서 하는 건 한 10cm까지 하니까, 1년 가깝게를 하죠. 그래서 이제 그런 기간 동안을 중심적으로 해서 실험을 하는 거죠.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지금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혹은 정황상 투약한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을 지금 경찰에서 수사하고 검출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음성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럼 이제 검사를 더 정밀하게 점점 들어가게 되나요? 이렇게 되면?

◆ 정희선 : 아니요. 이제 거의 이상 그러니까 이제 뭐 이게 어떤 연구적이라든가. 뭐 우리가 손톱이라든가 이런 거에서도 실험을 할 수 있어요. 그것도 이제 나올 수는 있는데/ 거기까지 할지. 안 할지는 이제 수사기관에서 이제 결정을 하게 되겠죠.

◇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마약 투약했는지 마약 성분 같은 경우 는 결국은 진단 키트 포함해서 정밀 검사에서 이렇게 검사 위주로 가는 것이지,  보통 어떤 전문가라고 해서 그 사람의 어떤 행동 패턴 이런 게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죠. 예를 들어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 하면, 권지용 씨 같은 경우는  이제 팬들이 얼마 전부터 그 사람의 행동이 약간 좀 이상하다라는 말들이 좀 있 었대요. 일반적이지 않다. 꺾는 모습 이런 모습도 있고. 이런 걸로 판단하거나 그렇지는 않죠? 전문가들이.

◆ 정희선 : 그렇지는 못하게 되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거는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이거는 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는 없어요.

◇ 박귀빈: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마약 투약 사건에 대한 관심이 좀  높아지면서, 이게 관련한 속설들도 많이 떠돌아다니거든요. 그래서 몇 가지만 좀 짚어보겠습니다. 일각에서는 물을 정말 많이 마시거나, 수액을 맞는 경우에 혹은 뭐 우울증 약을 먹으면 이거 마약 검출 어렵다. 이런 속설도 있대요. 이게 사실인가요?

◆ 정희선 : 일단은 물을 많이 마시거나, 폐액을 맞을 경우 배설이 빨라지겠죠. 그러니까 그 우리 소변 속에 있는 양이 빨리 없어질 수도 있겠죠. 그러니 까 빨리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우울증 약을 먹었다거나 이런다고 그래서 그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 정밀 실험을 할 때는 그 약물이 어떤 약물인지 정확하게 이렇게 측정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다른 약물에 의해서 변화가 생긴다거나, 약에 의해서 변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 박귀빈: 그렇죠. 그리고 또 해외에 드러그 디톡스 샴푸라는 게 아주 고가에  팔린다고 합니다. 이게 뭐 세척력이 강해서 머리를 빡빡 감으니까 마약 성분을  씻긴다. 뭐 이런 의미인 건지 모르겠는데, 이런 얘기 들으셨어요? 이런 것도 뭐 별로 사실이 아니죠?

◆ 정희선 : 그러니까 염색을 하거나 탈색을 할 때 우리 모발 속에 있는 약물의 양이 줄어들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성분에 의해서 줄어들 수가 있으니까 뭐  이게 아주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이 디톡스의 성분이 어떤 건가에 따라서 굉장 히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샴푸의 성분이 어떤 거에 따라서

◆ 정희선 : 그렇군요.

◇ 박귀빈 : 그러면 예를 들어 요즘에 이런 말도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마약 투약 하고 이른바 몸 세탁. 이런 표현이 좀 있더라고요. 보도 등에 보면 그러니까 몸을 마약을 안 한 것처럼 이제 만드는 여러 가지 이제 그런 것들이 있다는데, 이런 걸로 사실상 일반적으로, 그러니까 몸 세탁 이런 게 가능합니까? 실제로?

◆ 정희선 : 아니 그건 그렇지 않을거고요. 그러니까 제가 아까 얘기드린 듯이, 모발에서 안 되면 손톱이나 발톱 같은 것도 할 수 있고요. 그러니까 이런 가능성이 계속 있기 때문에 꼭 그렇게 아주 몸으로 세탁을 한다고 그런다고 전혀 없어지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과학도 항상  같이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아주 불가능하다. 이거는 저기 그러니까 가능하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최근 보도를 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마약 중독자 치료 에도 건강보험 적용될 수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던데, 사실 마약 범죄에 이렇게 다 검출해내서 다 찾아내서 처벌하는 거 중요하고 더불어서 치료와 예방도 더 중요하다는 말 있는데요. 많은 분들 공감하실 겁니다. 교수님 마약 근절을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될지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정희선 : 네, 사실은 마약 문제는 이 공급 억제라고 그래서 우리나라에 들 어오는 마약을 막는 거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단속하는 부분하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치료 재활 쪽에 같이 가는 게 필요하고요. 그거 외에 또 하나 필요한 게 예방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예방을 해야,지 거기에 접촉을 안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 세 가지 그리고 치료 재활 쪽이 우리가 조금 아직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재범률이 높다는 건 치료, 재활이 약하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치료, 재활 쪽에 조금 더 노력을 하고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게 저는 굉장히 필요하다고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방 쪽에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해서 젊은 사람들이 약물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정희선 석좌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희선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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