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남현희 "속았다" VS 전청조 "알았다"...팽팽한 신경전

[더뉴스] 남현희 "속았다" VS 전청조 "알았다"...팽팽한 신경전

2023.11.10. 오후 3: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기 혐의 등을 받는 전청조 씨가 오늘 구속 송치됐습니다.

전 씨는 검찰로 송치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죠.

[앵커]
이틀 전 남현희-전청조 첫 대질조사에서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간 양쪽의 신경전은 대질조사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양측의 심리상태 자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전청조 씨 오늘 검찰에 송치하면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남현희 씨 이야기는 하지 않더라고요.

[이수정]
지금 일단 전청조 씨는 초기에 언론 인터뷰할 때의 태도와 지금의 태도는 약간 변경이 됐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고요. 초기에는 언론에 남현희 씨는 남현희 씨 주장대로가 맞다. 내가 잘못했다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해서 그래서 굉장히 남현희 씨 입장을 보호해 주는 듯한 이런 입장이었는데. 그런데 대질시 또 대질 직전에 뭔가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고요. 그래서 대질시에 한 얘기가 남현희 씨가 모든 걸 알고 있었다, 초기부터. 이렇게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그리고 남현희 씨와 공모관계였다는 점은 피해자가 입회를 했었거든요, 대질조사할 때. 그 피해자가 한편으로는 지금 전청조의 입장과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고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남현희 씨도 알고 있었다는 입장인 건가요?

[이수정]
그렇습니다. 피해자는 확실하게 남현희 씨도 지금 사기와 연관된 책임이 있다, 이런 얘기죠.

[앵커]
당초 알려지기로는 투자자들은 남현희 씨를 보고 투자했다고 그랬고 전청조 씨는 남현희 씨는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고 남현희 씨도 모른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대질신문 과정에서 입장이 바뀌면서 이제 전청조 씨도 알았다라고 입장을 바꾼 거거든요.

[이수정]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지금 아마 이 내용이 초동수사에서 한 진술로 공식적으로는 기록이 될 예정인데 그 진술에 따르면 3월달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사기와 연관된, 그러니까 내가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남현희 씨도 알고 있었다. 이런 주장으로 바꿨습니다.

[앵커]
입장이 바뀐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수정]
글쎄요, 초기에는 상당히 인터뷰를 여러 번 언론에서 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서 남현희 씨와의 애틋한 관계임을 계속 이야기를 했던 전청조 씨가 최근에 와서 뭔가 심경에 변화 같은 것을 일으킨 것 같고요. 그런 와중에 남현희 씨의 반복된 언론의 입장 표명을 전청조 씨도 아마 유치장 내에서 전달을 받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남현희 씨 같은 경우에 전청조 씨에 대하여 처음에는 상당히 안쓰럽게 생각을 했지만 지금 이렇게 다 터지고 난 다음에는 본인이 최종 피해의 목표물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청조에 대하여 적대감을 굉장히 여러 번 반복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보니까 전청조가 경찰에서 아마 이런 정보를 접했겠죠. 그래서 태도에 변화를 보여서 대질시에 굉장히 많이 번복하는 이런 인상을 저희에게 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틀 전에 두 사람 대질조사를 했는데요. 그때 얘기를 해볼게요. 앞서서 남현희 씨의 적대감 이야기를 하셨는데 남현희가 전청조 씨 보자마자 뭘 보냐라고 하면서 기싸움을 시작 전부터 했다고 하더라요. 남현희 씨 그때의 심리상태는 어땠을까요?

[이수정]
일단 남현희 씨는 대질 며칠 전부터 굉장히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과거에 전청조가 남현희와 남현희의 가족들에게 한 잘못된 일들에 대하여 발고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스토킹으로 가족이 신고하기도 했었고 조카에 대한 폭행,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기도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소송 제기가 이어지면서 남현희 씨는 전청조 씨에 대하여 굉장히 거부감을 표현하기 시작해서 그게 아마 대질을 하자마자 지금 뭘 봐,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게 된 경위로 보이고. 그런데 그렇게 대응을 하기 전에 흥미로운 지점은 단둘이 5분만 얘기를 하게 해달라고 전청조 씨는 경찰에 남현희와의 사적 대화를 원한다는 희망사항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5분 동안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지는 지금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그러나 전청조 씨가 생각하는 것과 남현희 씨가 전청조에 대하여 바라보는 것은 현재로서는 현저한 차이,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전청조 씨가 5분만 이야기하자. 만약에 대화가 성사됐다면 물론 남현희 씨는 듣고 싶지 않다는 거잖아요. 믿지 못하겠다는 것 같아요.

[이수정]
일단 남현희 씨는 전청조를 전혀 신뢰하기 어렵다, 이런 판단을 현재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여전히 본인이 피해자다, 가장 큰 피해는 내가 당했다. 이런 입장이고요. 전청조는 처음에는 상당히 남현희에게 여전히 미련이 있는 태도를 보였는데 그런데 남현희 씨의 여러 번의 언론 인터뷰를 보면서 뭔가 마음을 바꾸어가고 있는 와중이었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그 연장선상에서 5분을 대면해서 뭔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 5분을 어떻게 쓰려고 했는지는 사실 전청조만 알겠죠.

[앵커]
남현희 씨는 전청조 씨 범행에 대해서 전혀 몰랐고 나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계속해서 말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 전혀 몰랐다고 하는 남현희 씨 주장에 대해서 신빙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이수정]
남현희 씨의 주장도 상당히 일관성이 좀 높지 않은 진술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남현희 씨는SNS나 언론 인터뷰를 이제는 좀 중단하시는 게 본인도 피의자 신분이 됐기 때문에 방어를 해야 되는데 지금 계속 여러 가지 진술들을 올리게 되면 그러면 앞에 했던 진술과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 발생하거든요. 진술의 일관성이 무너지면서 결국에는 본인을 방어하기에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남현희 씨가 CBS와 했던 인터뷰가 있습니다. 제가 들어오기 전에 그걸 다시 한 번 확인해 봤는데 남현희 씨는 초기부터 전청조가 여성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까 중간에 임신을 한 줄 알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대목이랑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전청조가 남현희의 임신을 축하하면서 아기 신발 사진을 올리고 이랬던 것을 예컨대 전청조의 아이 아빠로서의 그런 역할을 입증하는 증거로써 SNS에 올리기도 하는데 애당초 남현희 씨는 본인의 입으로 처음 만날 때부터 전청조가 여자라고 소개를 했다. 본인 입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말이 앞뒤가... 여성과 과연 임신을 한다는 걸 상상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서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고.

그러면 결국 나는 다 속았다는 얘기인데 지금 아기 신발은 아기가 신는 거잖아요. 임신해야 아기가 생기는 건데. 그러면 전청조와 임신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건데. 전청조는 처음 만날 때부터 여성임을 남현희 씨가 알고 있었다, 이런 얘기를 이미 CBS에서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야기하는 내용이 뒤죽박죽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에는 남현희 씨가 피해자로 어떠한 혐의도 입증이 안 돼서 피해자가 맞다라는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언론에다가 일관성 없는 태도로 계속 인터뷰를 하시면 그러면 신뢰성이라는 게 굉장히 많이 손상을 입게 되죠. 그러면 차후에 사회생활을 재기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무죄가 된다손치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는 아마 좀 여러 가지 공개행위를 좀 자제하시고 변호인을 통해서 일관되게 진술을 유지하는 것이 본인의 송사에 보다 유리하게 대응을 하는 방법일 거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남현희 씨 대질조사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 올렸잖아요. 저희가 앞서 잠깐 보여드렸는데 그 입장문을 다시 보면 이름 빼고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전청조에게 저 또한 속았다, 당했다라는 이야기. 제일 큰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겁니까라면서 마무리를 했어요. 지금 이 같은 장문의 글을 올린 심정, 어떻게 보셨어요?

[이수정]
계속 일종의 죽어야 끝날까, 이런 이야기를 계속 올림으로 해서 심경을 토로하는 것은 좋은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언론의 비판 여론이나 또는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것들을 잠재우기 위한 적절하지 않은 표현으로 읽힐 수도 있어요, 이런 게.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의도로 올리시는지는 모르겠는데 해석은 다양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피의자의 신분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절대 득이 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송사에 집중하셔서 만약에 정말 본인이 피해자라면 자신의 결백함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변호인과 함께 하시는 것이, 집중하시는 것이 그게 훨씬 더 도움이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저희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수정 교수께서 직접 선정한 주제인데요. 역시 결혼을 미끼로 한 사기 사건입니다. 먼저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영상으로 정리를 해 드렸는데요. 울산판 전청조 사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봐도 7명의 남성이 속았고 30억 사기를 당했다는 겁니다.

[이수정]
30억 금액도 문제지만 그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분도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좀 지적을 하고 싶은 건 소위 랜덤 채팅앱, 데이팅앱의 문제를 좀 지적하고 싶어서 이 사건을 들고 왔는데. 전청조 씨도 결국은 이 앱을 통해서 남성을 만나서 심지어 지금 또 몇천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 동거를 하는 중에도. 이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매앱이라는 게, 데이팅앱이라는 게 이게 도대체 신원이 확인되는가 하는 부분에서 이게 오히려 범죄 소굴이 되고 있다. 이런 실태를 지적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연달아 두 사건이 모두 데이팅앱을 통해서 피해를 본 분들이 있는 사건인데. 실제로 이렇게 많습니까, 데이팅앱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이수정]
데이팅앱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물품거래 하듯이 사진을 쭉 올려놓고 서로 선택을 하게 이렇게 하다 보니까 신원 확인이 잘 되지 않고 실명 확인을 해서 들어가는 성인이 사용자인 앱인데도 실명 확인을 느슨하게 한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올린 정보가 정확한지, 정확하지 않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앵커]
마음만 먹으면 사기 치기 좋겠네요.

[이수정]
신원도 확인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둘간에 대화가 시작되잖아요. 신원을 속이는 것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이 결국은 전청조처럼 투자 사기를 제안을 한다거나 투자할 곳이 있는데 돈이 필요하다. 돈이 있으면 융통을 좀 할 수 있으면 나한테 투자를 해라. 이런 식으로 제안을 해서 피해자 중의 한 분은 제3자인 양, 예컨대 40대 여성을 만나고 있는데 그 여성의 부모님인 양만약에 이게 중매입이니까 결혼이 만약에 하고 싶으면 직업을 바꿔라. 직업이 마음에 안 든다 이렇게 해서 이분이 사표를 쓰시고 퇴직금을 받아서 그 퇴직금을 넘겨준 거예요. 그러니까 가지고 있던 직장도 잃어버리고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이 결국은 지금 40대 여성에게 혼인을 빙자하여 혼인을 조건으로 돈이 다 투자액으로 다 넘어가 버리니까 정말 희망을 잃어버리시게 되는 거죠.

[앵커]
이 40대 여성, 부유한 사업자, 예술가인 척 행세를 했고요. 잠깐 보여드렸습니다. 한 달 생활비가 평균 3000만 원 넘게 썼다고 했고요. 극단적 선택까지 한 피해 가족 유가족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유가족의 목소리 듣고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피해 남성 유가족 : 아버지가 (회사를) 오래 다니셨으니까 퇴직금이 한 3억 8천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노리고 퇴직을 시키는데 퇴직을 시키는 방법은 남자의 심리를 이용한 것 같아요.]

[앵커]
남자의 심리를 이용한 것 같다. 그런데 지금 확인된 피해자가 7명인데요. 동시에 5명을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남자들이 다 내준 거 아니에요, 돈을.

[이수정]
가지고 있던 돈을 퇴직금까지 홀라당 다. 어차피 결혼하면 살림을 합칠 거기 때문에 미리 넘기나 나중에 결혼한 다음 결국 합쳐서 살게 되나 마찬가지다. 어차피 결혼할 거니까. 이렇게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그렇게 속이게 된 경위를 한번 살펴보면 여성이 본인이죠. 그런데 그 여성이 장인, 장모인 양 다른 행세를 한 거예요. 다른 번호로 연락을 취한 거예요, 이 남자에게. 당신이 교대근무를 하는 직장에 다니니까 아마 야근도 하고 이런 직장이었던 것 같아요. 직장이 안정되지 않았으니까 그냥 차라리 퇴사를 해라. 그리고 직장을 옮겨라. 이런 식으로 하면서 퇴직금까지 편취하는 과정으로 삼은 거죠.

[앵커]
교수님, 마지막으로 짧게요. 지금 이 여성이 교제한 기간을 보면 보통 2~3년, 길게는 7년이 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사기를 의도해서 접근하는 사람들을 가려낼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이 있을까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

[이수정]
그러니까 가려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전청조도 결국 전청조의 신원을 속이기 위해서 경호원도 붙이고 다니고 부모를 대행하는 문자도 대행회사에서 보내게 하고.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일단 피해자로 지목이 되면 사실 속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사기의 목표물이 된 다음에는 빠져나갈 구멍이 힘든데. 다만 예방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앱을 사용하지 않고 대면으로 사람들을 접촉하는 게 훨씬 더 신원 확인도 되고 하니까 그렇게 지인을 통해서 소개를 받으셔야지 랜덤채팅앱 누구인지도 모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시는 건 매우 위험하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데이팅앱 신원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조심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