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태와 판박이...권한 이양도 검토해야"

"카카오 사태와 판박이...권한 이양도 검토해야"

2023.11.19.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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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 전산망 오류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흘째 이어지자, 지난해 10월 발생했던 카카오 먹통 사태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업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와 판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의 말 들어보시죠.

[임종인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 빠르게 베스트 인력을 투입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고치기 전에 빨리 백업으로 돌려서 백업 쪽에서 서비스가 생산이 돼야 하는데, 그 부분을 못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작년에 카카오가 서비스 중단돼서 지장을 받아서 그렇게 사회적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정부도 똑같은 사태가 벌어진 거잖아요. 더군다나 원인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정부는 예산 문제라든지 투입하는 인력의 양이라든지 등등 때문에 한계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미국도, 심지어는 국방부조차도 MS, AWS 이런 곳에다가 상당히 많은 정부의 디지털과 관련된 기능을 그쪽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도 과감하게 일부는 (민간에) 이양하는 것 그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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