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대 사기' 전청조 구속 기소..."경호팀장도 공범으로 재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전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전 씨는 재벌 3세 혼외자인 척하며 재테크 강연을 열어 알게 된 수강생들과 지인 등 27명에게서 3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남자로 가장하려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피해자들을 속인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사기 피해금 가운데 2억 원가량을 받고 전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전 씨 경호팀장도 공범으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