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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오후 2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서울 방향 인근을 달리던 SUV가 앞서 가던 다른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뒤따라오던 다른 차량 2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이 가운데 승용차 한 대에서 불이 나 전소됐습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현장 수습을 위해 일부 차선이 한때 통제되며 주변 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사고 운전자가 정체로 서행하다가 제때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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