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씀씀이를 줄여보자" 2030세대서 유행하는 '현금챌린지'

[굿모닝브리핑] "씀씀이를 줄여보자" 2030세대서 유행하는 '현금챌린지'

2023.12.11.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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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11일 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조선일보 1면 보겠습니다.

<2023년, 50년 만에 가장 뜨거웠다>올해가 기상 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1973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현상들도 많이 보였는데지금 확대된 사진을 보면 가장 왼쪽이죠. 지난 3월 부산에서는 102년 만에 벚꽃이 가장 일찍 피기도 했고5월에는 이른바 '괴물 폭염'이 몰아치며강릉 기온이 35.5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며칠 전 모습인데,12월이 됐는데도 마치 봄과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렇게 반팔을 입고 활동하는 사람들도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1년 열두 달 중 여덟 달의 '월 최고 기온'이 경신이 됐습니다. 기후 변화를 상징하는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내용, 기사에서 전하고 있었고요. 이렇게 기록적인 더위를 보이는 이유로는단연 '엘니뇨' 발달에 따른 뜨거운 바닷물의영향이 꼽힙니다. 문제는 한 번 데워진 바닷물은 식는 데에도시간이 꽤 걸린다는 건데, 따라서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거라는 해외 관측들 나오고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겨울 북극 냉기가 내려오는 걸 막는'제트 기류'가 약해져서 극단적인 추위와더위가 반복해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까 기상 예보 잘 보면서 그때그때 맞는 옷차림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은 소셜미디어의 역성장 내용을 다룬기사 보겠습니다.

한 빅데이터 분석 기업의 조사 결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줄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이용자가 떠나가는 한편,새로운 이용자의 유입은 더디기 때문이었는데요. 기존 이용자가 이용을 중단하는 이유는바로 피로감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SNS에는 유명인을 사칭한 피싱 광고가무분별하게 떠돌고, 돈만 내면 무엇이든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허위 광고나 가짜 뉴스 등이범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이신고를 하더라도 광고가 차단되지 않는 등운영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테크 업계 관계자는빅테크 기업들이 검수 인력을 대거 해고하고 검열을 인공지능에 맡긴 탓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로운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는 이유로는페이스북 같은 경우, 정치 콘텐츠가 상당수올라오며 중장년층 플랫폼으로 늙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밴드 등의대체 가능한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사용하는 앱을 교체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1면 기사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지출을 줄이기 위한이른바 '현금 챌린지'가 2030세대 사이에서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첩처럼 생긴 '현금바인더'에 날짜 또는 용도에 맞게 분류해 예산을 챙겨 넣고 그에 맞게만 소비를 한다는 겁니다. 현금챌린지를 하는 청년들은신용카드를 쓰게 되면 '다음 달의 내가 해결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소비를 하게 되는데 하루 예산을 정해 쓰다 보니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현금을 잘 사용하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들도 있지만, 그런 단점보다는 돈을 쓰는 게 눈에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한 번 더 고민하고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을 더 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은 이러한 챌린지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또래들에게 공유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 또한하나의 재미로 느낀다고 합니다. 고물가에 씀씀이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면 이 '현금 챌린지'가 하나의 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은 대체육 이야기를 다룬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한때 기후위기의 대안이자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던 대체육 시장에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위장 환경주의, 이른바 '그린 워싱' 논란에휩싸였기 때문인데요. 호주의 한 매체는 고기 없이 고기의 맛과 식감 등을 구현하기위해대체육에는 수많은 첨가제가 들어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버클리대의 대체육연구소는일반 고기와 같은 양의 재배육을 실험실에서 배양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며,축산업보다 4배에서 25배의 이산화탄소를더 배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하원은 지난달,재배육의 생산과 판매, 수출입을 금지하는'대체육 금지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일부 국가에선 규제도입까지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빌 게이츠나 할리우드 배우 등 유명인들이투자하며 급성장하던 대체육 산업,최근엔 여러 논란에 매출이 감소하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앞으로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12월 1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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