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생후 36일 아기 살해·유기한 20대에 징역 10년 구형

檢, 생후 36일 아기 살해·유기한 20대에 징역 10년 구형

2023.12.12. 오후 5: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4년 전 혼자 키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생후 36일 된 아기를 살해한 뒤 유기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0대 여성 A 씨의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대학 졸업생이던 A 씨가 입양 절차를 병원에서 안내받고도 퇴원 당일 아이를 살해해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출산한 뒤 주거지 인근 하천에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A 씨는 아기가 선천성 질병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자 혼자 키울 자신이 없고, 입양을 보내려면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