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보고있다" 직접 '망치' 들고 나선 김세용 GH 사장, 현장과 직접 소통

"사장님이 보고있다" 직접 '망치' 들고 나선 김세용 GH 사장, 현장과 직접 소통

2023.12.19.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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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9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세용 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특별판 ‘그(GH)와 함께 찬스.ZIP’입니다. 멀고 험한 내 집 마련의 길, 그(GH)와 함께라면, 그(GH)의 찬스라면,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은 시간인데요. 내 집 마련의 찬스, 어떻게 가능할지 그(GH)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세용 사장(이하 김세용)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오늘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들어가기 전에 축하할 일이 좀 있어가지고 아까 제가 앞서 잠깐 이야기했는데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창립한 지 26주년이 됐습니다. 이게 12월 1일이 맞나요?

◆ 김세용 : 창립 기념일이었습니다.

◇ 박귀빈 : 창립 기념일. 이렇게 창립을 하게 되면 그 달은 좀 특별하게 와닿으시죠?

◆ 김세용 : 그렇죠. 벌써 26주년이 됐어요. 97년 12월에 창립했으니까. 벌써 4반세기가 넘은 거죠. 이제.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리고 곧 우리 사장님 취임하신 지도 1주년이 다가옵니다. 12월은 뭔가 사장님께 특별한 달로 생각이 되실 것 같은데. 소회도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 김세용 : 그렇죠. 제가 이제 며칠 후면, 취임 1주년이 되는데. 작년 12월에 오니까 그때가 25주년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또 다른 25주년은 우리가 준비를 해야겠다. 오자마자.

◇ 박귀빈 : 오자마자.

◆ 김세용 : 직원들 좀 달달 볶아가지고 91개의 혁신 과제를 준비를 했어요. 한 2개월 정도 걸렸죠. 그래서 그거를 이제 월 단위로 로드맵 만들고, 91개를 어떻게 우리가 실천할 거냐. 이런 논의를 했던 게 불과 1년 전인데. 하여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요. 근데 이제 혁신이라는 게 참 어려워요. 말 그대로 가죽을 새롭게 한다니까 껍질 벗겨내는 거잖아요?얼마나 아픔이 있습니까? 그래서 그래도 참고, 지금 견디고 있는 거죠.

◇ 박귀빈 : 그러시군요. 향후 25년을 또 바라보면서 직원분들을 달달 볶은 결과 지난 1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해오셨습니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91개의 혁신 과제 만드셔가지고, 하나하나 추진해 오고 계신데. 실제로 이렇게 한 1년 지나니까 어떤 좀 변화가 많이 됐구나, 체감하세요?

◆ 김세용 : 그러니까 개별 프로젝트는 91개가 돌아가니까 그거 하나하나는 지금 원래 계획대로 가고 있죠. 근데 제가 이제 좀 체감이 되는 거는 일의 속도가 좀 빨라졌다는 거. 그리고 이제 마인드가 이제 질적인 부분을 훨씬 더 잘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성과들이 이제 계량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지난 저기 여름에 우리 사회에서 한참 문제가 됐던 무량판 시범 같은 거. 근데 GH는 단 한 건도 없었고. 불량 무량판이. 무량판은 이제 GH도 많이 공사하고 있는데, 불량 무량판은 이제 단 하나도 없었고. 그 다음에 안전사고나 이런 게 좀 많이 줄어들었고. 그런 것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창립 26주년 맞아서, 지난번에 25주년 때에 25주년 되자마자 향후 25주년을 이제 계획을 하셨다고 했으니. 이번 26주년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새로운 변화 또 계획하고 계신 거 있잖아요?

◆ 김세용 : 그렇죠

◇ 박귀빈 : 좀 하나하나 좀 소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김세용 : 이제 1년 지나면서 보니까 뭐가 필요하나, 91개 외에 더 필요한 게 있더라고요?그래서 이제 최근에는 주주단을 만들었어요. 주주단이요. 그러니까 아시다시피 이제 GH가 공기업이니까 주주가 없죠. 주식회사가 아니니까. 근데 이제 사실 세금으로 운영되는 회사니까 도민 한 분, 한 분이 주주라고 생각해도 무방해요. 그래서 이분들에게 우리가 매년 또는 분기별로 이렇게 실적 보고를 좀 해야겠다. 당연히 이제 주변에서 만류를 하죠. 시어머니를 왜, 원하지도 않는데 또 모시느냐는 건데.

◇ 박귀빈 : 도민분들이 주주단이 되는 거죠.

◆ 김세용 : 도민 중에서 이제 연령 지역 직능별로 150분을 뽑아가지고, 그 분들이 이제 우리 시어머니로 모신 거예요. 그래서 좀 긴장감을 좀 확실히 갖게 되는 거죠.

◇ 박귀빈 : 때마다 그러면 어떤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시고. 주주분들을 모시고. 지금 어떻게 우리가 변화하고 있고, 어떤 계획을 하고 있고, 다 설명을 하신다는 얘기네요.

◆ 김세용 : 예. 그래서 질책받고 또 경우에 따라서 칭찬받을 수도 있고.

◇ 박귀빈 : 그러면 주주들이 제안도 할 수 있고 그런가요?

◆ 김세용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것이 GH 기회 수도 파트너스를 설명해 주신 거잖아요?

◆ 김세용 : 네, 그렇죠

◇ 박귀빈 : 그 동안은 이런 게 없었나요? 이런 체제가.

◆ 김세용 : 그런 제도는 지금 공기업에서는 잘 안 하고 있죠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럼 2024년 내년이 되면, 이 GH 기회수도 파트너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 같아요. 어떤 활동들 기대하고 계신가요?

◆ 김세용 : 그래서 이제 얼마 전에 출범을 했으니까, 이분들이 이제 주주총회 같은 거를 민간 기업하고 똑같이 통해서 이제 제 경영 계획을 제가 먼저 보고를 하죠. 이제 연초에 그렇게 하고. 이제 분기별로 권역별로 정책토론회를 또 하고. 그래서 제안도 받고. 또 평가도 받고. 이런 일들을 할 겁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지금 이 방송 듣고 계시는 이제 도민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나도 주주 되고 싶은데. 이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김세용 : 주주는 이제 자유공모 했어요. 이제 많이 지원을 하셨는데. 거기서 이제 연령이나 지역별로 편중 안 되게 저희가 이제 선발을 한 거고. 150분을 모셨는데, 이 분들의 임기가 끝나면 그 다음에 또 지원하시면 되죠.

◇ 박귀빈 : 기간 얼마 정도 되나요? 2년이 2년 정도 근데 주주가 되려면 우리 통상 이렇게 주를 사야 되잖아요. 돈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돈 있어야 되나요?

◆ 김세용 : 이미 세금 내셨으니까 그걸로 퉁치고

◇ 박귀빈 : 그렇죠 세금 정도면 퉁칠 만하죠. 도민들은 다 세금을 내시니까. 이미 주주 자격은 갖고 계신 거니까요. 본인들이 원하시면 신청하셔서 주주단 활동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GH 기회수도 파트너스 활동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고, 이것도 우리 사장님께서 많이 기대를 하고 계신 것 같고요. 다른 이야기를 좀 여쭤볼게요. 이거는 그동안도 우리가 지난 1년을 쭉 돌아봤을 때. 각종 기사 뉴스를 통해서도 가장 좀 화두가 됐던 주제들이 뭐였나를 보면 안전이었던 것 같아요. 안전. 그래서 안전 관련 부서를 확대하고, 또 해외 사업 관련해서도 신사업을 하셨다고요. 이 부분은 어떤 내용인가요?

◆ 김세용 : 이제 그동안 좀 안 하던 방법으로 이제 썼는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죠. 그리고 요새 이제 현장 상황을 보면은 비숙련 노동자들이 꽤 많아요. 이제 굳이 지적 안 하더라도 외국에서 오신 분도 많고. 그 다음에 이게 이제 건설 현장이라는 게 이렇게 오래 계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분 들 숙련시키는 교육은 교육대로 하지만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우리가 굉장히 노력을 하는데. 대표적인 게 이제 GH의 모든 현장에 저희가 CCTV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CCTV를 사장, 본부장 방에 연결을 해가지고, 바로바로 현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리고 뭔가 약간의 통상적이지 않은 그런 게 CCTV에 잡히면 바로 연락할 수 있게 이런 시스템. 그러니까 이제 사실은 CCTV가 사장이나 본부장이 보고 있다는 것만 해도 현장에서는 조금 긴장이 느껴지죠.

◇ 박귀빈 : 예, 그러실 것 같습니다.

◆ 김세용 :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부터 시작을 해서 전체 이제 컨트롤 룸을 만들어놓고, 수시로 이제 계속 보고, 고치고. 보고, 고치고. 이렇게 하는 거고요. 그 다음에 해외 사업은 그동안 이제 안 하던 건데. 통상 우리가 하는 ODA 이런 건 아니고, 외국에서 좀 돈을 벌어오자 이런 취지에서 만든 거예요. 그리고 이제 사실 우리 기술력이 외국에 충분히 이제 통화할 수 있는 정도가 됐기 때문에. 외국에 직접 우리가 진출을 하고, 그 다음에 또 외국에서 교육받으러 오는 분들이 꽤 있어요. 이게 개도국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이제 유럽의 몇몇 나라라든지 아니면 저 월드뱅크라든지 이런 데서도 오시죠. 그래서 교육도 시키고, 가서 일도 하고. 이런 일들을 이제 진행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안전 관련 부서 확대 아까 안전 부분에 대해서는 진짜 사장님께서 직접 현장을 관리하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굉장히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해외 사업 관련해서도 우리나라가 기술이 좋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로. 그러니까 이 부분도 좀 경영혁신 차원에서 꾸리고 있다는 말씀이시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색다른 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뭐냐면요. 베이비붐 세대의 인턴 사원들이 지금 근무를 하고 계세요.

◆ 김세용 : 그렇죠. 27분 하고 계세요.

◇ 박귀빈 :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김세용 : 이제 베이비 부머가, 보통 우리가 1차 베이비 부머가 58년생에서 63년생 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63년생들이 올해 이제 환갑이 되셨죠. 그래서 이제 이 분들이 대부분은 직장에서 은퇴해서 나오셨는데. 경기도에만 한 450만 명이 계세요. 베이비 부머가. 그래서 이제 이 분들 중에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이제 공모를 했죠. 그래가지고 정규직은 아니지만, 인턴으로 들어오셔가지고 이제 일을 하세요. 굉장히 열심히 하세요.

◇ 박귀빈 : 영화 중에 인턴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사장님 보셨어요?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랑 로버트 드니로 나오는 거. 그거 약간 비슷한 느낌이 떠오르는데. 어때요?

◆ 김세용 : 이제 거기에서처럼 넥타이 쫙 메고 나오지는 않는데. 하여튼 그러니까, 그런 멘토 역할을 하세요. 실제로.

◇ 박귀빈 : 물론 그 영화에서 이제 주인공은 70세입니다. 70세. 훨씬 더 그러니까 베이비부머 세대보다는 조금 더 윗세대이긴 한데. 실제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 이 분들은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인 거잖아요?

◆ 김세용 : 맞습니다.

◇ 박귀빈 : 훨씬 더 젊으신 분들

◆ 김세용 : 예, 더 젊으시고. 그 다음에 이제 그 영화 인턴에도 보면, 앤 해서웨이의 멘토가 돼주잖아요?◇ 박귀빈 : 발음 좋으신데요? 사장님. 앤 해서웨이 아닙니까?

◆ 김세용 : 어쩌다 발음이 또 나왔네요. 이렇게 그런데 이제 그런 식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세요. 특히 이제 신입들이 굉장히 고마워하죠.

◇ 박귀빈 : 그렇죠. 사회생활이 아직 익숙치 않은. 근데 이미 사회에서 본인이 많은 일을 해봐서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 조언도 해주시면서, 실제로 현업도 하시고. 굉장히 만족도가 직원들 사이에서 어떻습니까?

◆ 김세용 : 아주 좋아하고. 또 본인들도 이제 일을 하시게 돼서 아주 좋아하시고요.그래서 이건 가능하면 좀 늘려보고 싶은데. 네 또 저희 예산하고도 관계가 있는 거라서.근데 이제 경쟁률은 굉장히 치열했어요.

◇ 박귀빈 : 그러실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지금 베이비 제대 인턴 사원분들 근무하고 계시다는. 또 이런 변화를 또 꾸리고 계시고요. 이것뿐만 아니라 저희가 지난번에 사장님과 이야기할 때 지분 적립형 공간복지 뭐 이런 얘기 했었어요. ‘직주락’, 직장과 사는 곳과 노는 곳이 한 곳에 있는. 그런데 이런 방향처럼 뭔가 계속 현대 시대에 맞도록 좀 그림을 그려가고 계시잖아요. 근데 지금의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 그러니까 문제라기보다 우리가 직면한 현재 모습이 이제 고령화가 되고 있고, 또 하나 1인 가구들이 많아진다는 거거든요. 여기에 대응해서도 좀 계획을 짜고 계시죠?

◆ 김세용 : 그래서 이제 고령화도 문제인데, 고령자의 1인 가구도 문제예요.

◇ 박귀빈 : 고령자의 1인 가구.

◆ 김세용 : 그래서 지금 이제 우리가 보통 1인 가구 하면, 1인 가구가 이제 전체 가구 수의 35%를 넘어섰는데. 대부분들이 이제 20대 1인 가구로 생각하는데. 실제 1인 가구가 가장 증가하는 연령대가 60대예요. 지금 바뀌었어요. 최근에. 그러니까 고령자의 1인 가구.근데 예전에 60대하고는 달리 지금의 60대는 한 20~30년 더 생이 남아 있는 분이 대부분이죠. 이 분들이 이제 주거 불안정을 겪게 되는 거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이제 문제가 될 수가 있고. 그래서 생애 주기별로 20대부터 80대까지 이 각각의 연령대에 맞게 주거의 타깃을 정해줘야 돼요. 그래서 이제 생애 주기별 주택 공급 방안을 이제 만들어 놓고, 그거에 따라서 공급을 이제 시작을 했는데. 조만간에 1인 고령 가구를 위한 주택 상품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시니어 하우스, 이런 생각 하면 되겠네요.

◆ 김세용 : 그렇죠. 근데 이제 1인 시니어죠. 이 분들의 사실 그 요구 사항은 20대 30대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지하철역 가까워야 되고. 이제 하나 다른 거는 병원이 좀 가까우면 더 좋고 이런 거죠.

◇ 박귀빈 : 그렇군요. 이제 2024년에 그런 계획을 짜고 계신다는 거죠.

◆ 김세용 : 발표할 겁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고, 그게 바로 정책으로 지금 실현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데. 물론 아이디어 좋고. 이 정책 실현하는 거 좋고. 근데 거기서 놓칠 수 없는 게 또 이제 품질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 거예요? 전략 있으세요?

◆ 김세용 : 그래서 1년 내내 품질 가지고 이제 귀찮게 하고 다니는 건데 품질이 하여튼 최우선이에요. 뭘 하든 간에.그래서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망치도 갖고 다니고,

◇ 박귀빈 : 사장님, 망치 갖고 다니세요?

◆ 김세용 : 제 차에 망치 갖고 다녀요. 그래서 잘못된 데는 직접 바로 때려 부시는, 이제 그런 일도 하고 좀 긴장을 하게 되죠. 그러니까 그래서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본부장들한테도 망치 나눠주고 뭐 그러는데. 그건 뭐 다른 방법이 있을 수가 없어요.

◇ 박귀빈 : 맞아요. 맞습니다. 직접 본인이 직접 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다 실제 변화가 이루어지니까요. 얼마 전에 노후 계획 도시 재정비 특별법 지난 8일입니다. 국회 본회의 통과했어요. 이거 GH에서 어떻게 추진하고 추진할 계획을 갖고 계실까요? 이 부분도 좀 여쭤볼까요?

◆ 김세용 : 특별법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제 GH도 여러 가지 회의도 하고, 뭐 아이디어도 드리고 그랬는데. 일단은 이제 특별법이 통과가 됐으니까. 저희는 이제 바로 이번 달부터 경기도 안에 이 특별법이 적용되는 도시가 9개 있어요.

◇ 박귀빈 : 1기 신도시와 또 다른 곳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 김세용 : 플러스 알파.

◇ 박귀빈 : 플러스 알파군요.

◆ 김세용 : 그러니까 1기 신도시 5개 하고, 그 다음에 이제 30만 평이 넘는 도시들. 택지 개발 지구 9개가 있는데. 여기를 지금 순회하면서 릴레이 세미나를 시작을 합니다. 곧 부천부터 시작을 하는데. 거기 그렇게 하면서 주민 의견을 좀 청취를 해요.그리고 이제 어떤 도시를 이 분들이 원하는가. 사실 그런데 주민들이 우리가 통상 생각하듯이 용적률만 높여달라 이렇게 생각하시지는 않아요. 실제 예비 조사를 해보면. 그러니까 이 분들이 각 도시별로 원하시는 게 조금씩 다른데. 이거를 지금 의견 취합을 충분히 하고, 앞으로 이제 GH가 이 공간을 만들고 관리할 때, 이렇게 하겠다 라는 의견을 드리고 이런 소통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이 법이 내년 4월부터 시행이 됩니다. 1기 신도시 포함해서 플러스 알파라고 하셨어요. 노후 계획 도시 재정비 특별법. 그런데 새롭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를 유지하는 것도 이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이 부분에서는 지금 어떤 역할을 꽤 하고 계신 거예요?

◆ 김세용 : 그래서 이제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게. 이제 GH는 더 이상 빌더에 그쳐서는 안 된다. 타운 매니저다. 그러니까 도시를 관리해야 되는 것. 그러니까 이 도시를 만들고 거기에 분양하고, 그냥 손 털고 나가는 게 아니라. 도시를 만들고 나서 그 도시 계속 고쳐가면서 써야 되거든요. 특히나 이제 지금의 도시는 더 그렇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집에도 그렇고 도시 공간에도 그렇고. IT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요. 꽤 다른 변화예요. 한 20년 전하고 비교하면 IT 제품이라는 거는 그 속성상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되고, 업데이트해줘야 되는데. 이걸 안 하는 순간 또 이 기능이 확 쪼그러드는 거죠. 그래서 도시라는 거는 이제 앞으로는 계속 고쳐가면서 써야 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빌더가 아니라 타운 매니저다 이런 관점을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올해도 직원분들을 달달 볶으셨는데.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게 직원분들 많이 바쁘실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 김세용 : 이제 많이 적응했어요.

◇ 박귀빈 : 이제 많이 적응하셨군요. 직원분들이. 밖에 지금 직원분이 계신 것 같던데. 조금..

◆ 김세용 : 표정이 어두워지셨네요?

◇ 박귀빈 : 아닙니다. 예. 밝으신 것 같습니다. ‘그(GH)와 함께 찬스.ZIP’, 그동안 우리 사장님과 네 번에 걸쳐서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많이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아쉽게도 오늘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꿈꾸는 내 집 마련 그 찬스를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는지. 오늘 마지막 시간에 좀 한 줄 요약으로 해주신다면, 어떻게 해 주시겠어요?

◆ 김세용 : 참, 그 집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제 이걸 어떻게 도대체, 그렇다고 내가 내 집이 아닌 임대에만 가서 살아라, 이렇게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좀 무책임한 거죠. 그래서 이제 내놓은 게 5분의 1 가격만 확보하면 살 수 있는 지분 적립형을 내놨는데. 이제 문제는 지분 적립형을 대대적으로 지금 공급하려고 하는데, 땅을 지금 열심히 찾고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경기도 안에서라도 이 문제를 좀 해결해야겠다. 지금 사실 경기도의 주택 보급률은 이제 100%에 도달을 했어요. 근데 내 집을 갖고 있는 비율은 여전히 절반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좀 빨리빨리 해결해야겠다. 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김세용 사장님 12월 21일이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모레입니다. 모레. 22일이군요. 사장님으로 되신 지 한 살 축하드립니다.

◆ 김세용 :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제가 다음에 한 2살 되실 때는 이걸 좀 완곡으로 준비를 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세용 : 예,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사장님 올해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저희 함께 좀 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살 생일 노래 제가 보내드릴 수 있도록이요.

◆ 김세용 : 그래주신다고 하니까 또 이제.

◇ 박귀빈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세용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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